배꼽 상식. 배꼽도 성감대가 될 수 있다?

배꼽

Belly Button / Navel / へそ

 

■ 대부분의 포유류와 일부 어류의 신체 부위

■ 출산된 신생아와 같이 딸려나온 태반을 이어주는 탯줄을 끊은 자리

 

 

✔ 그 자체로는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는 흔적 기관

✔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순간부터 생명 활동에 그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는다

✔ 매우 연약하고 민감한 부위로, 즉 급소

 의외로 섹시 포인트. 배꼽티 패션, 피어싱, 배꼽 주위 문신을 하기도 한다.

 추운 데에서 오래 노출하면 복부의 체온이 내려가 배탈이 날 수 있다.

 옛날엔 허접한 산파에게 걸린 아기는 평생 참외 배꼽으로 살기도 했다 : 옛날 만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툭 튀어나온 배꼽이 참외 배꼽.
 태생과는 관계없이 임신했을 때 배가 부르며 참외배꼽처럼 배꼽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 살짝 튀어나온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뒤집어져 배꼽 안의 살까지 보인다. 

 

 

배꼽 때 상식

 

배꼽 때로 인한 질병 감염 사례는 보고된 바 없기 때문에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 때는 오히려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먼지나 세균등을 대신 방어해주는 역할 피부와는 완벽하게 분리된 별개의 조직이라 피부에게 전염시킬 것이 없다. 다만 배꼽은 복부에서 피하지방층이 가장 얇은 곳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때를 제거하겠다고 손가락으로 후비면 복통을 느끼게 된다. 잘못해서 배꼽에 상처라도 내면 염증이 생기거나 덧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너무 닦지 않으면 때도 끼고 냄새도 나니 때가 많이 꼈다면 샤워 뒤에 아직 배꼽에 물기가 남아있을 때 면봉 등으로 조심스럽게 이물질을 닦아주거나, 샤워할 때 손가락으로 적당히 씻자. 균이 들어간다며 때를 그냥 놔두라는 사람들도 많다.

오랫동안 닦지 않으면 배꼽의 때가 거대해져서 덩어리가 되는데 이 정도되면 뽑고난 후 배꼽 부분에서 공허한 느낌이 든다. 이렇게 덩어리가 되면 외국에서는 Navel Stone(배꼽돌)이라고 부르며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서 제거할것을 권장한다. 

만삭이 되었을때 배꼽이 평펑하게 퍼지거나 아예 툭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가 가장 안전하게 배꼽때를 제거할 기회.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손소독제를 배꼽에 뿌리고 휴지로 훑어보자. 매우 깨끗해지고 청결한 배꼽이 된다.

 



조선시대의 배꼽

 

노출이 금기시되던 부위. 배꼽이 사람이 태어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조상들이 배꼽을 신성히 여겼다는 것이 학자들의 의견. 아니 그 이전에 다리나 팔뚝의 노출도 쉽지 않은 시대에 배를 노출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오히려 유방은 애들한테 수유할 때 자연스럽게 노출되므로 시집 안 간 처녀나 지체있는 양반집 부인이 아닌 민간의 출산 경험이 있는 일반 부녀들은 대부분 가슴 노출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나 배꼽만큼은 노출을 금기했다. 이 관습은 1990년대까지 유지 되었다. 

 

↓인도는 전통의상 부터 배꼽이 드러난다.


여성의 배꼽 노출

 

1990년대 중반 이후 관대해졌다.

 

1990년대 중후반 들어 주로 여성 댄스가수들이 소위 '배꼽티'를 입기 시작하면서 금기를 깨기 시작했다. 1990년대 들어 기존의 전통적 사회에서 나고자란 세대가 아닌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X세대들이 등장하면서 개개인의 개성에 대해 존중하기 시작한 풍토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옷차림 역시 너무 과하지 않다면 어느 정도 존중해 주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어가게 된 계기가 됐다. 1990년대 중반 들어 당시 젊은 여성들도 이 배꼽티를 과감하게 입기 시작했다.

2010. 미디어상의 배꼽노출에 관해서 여러 논란이 일어나자 결국 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선정적 주의 권고' 및 국정감사에서의 질타로 인해 노출에 대한 규제안이 마련되었다. 이 이후로는 공식방송상에서 여자가 배꼽을 보여주는 의상은 상당히 금기시되고 있다. 실제로 젊은 여자 아이돌이 많이 나오는 음악방송 무대에서는 공식적으로 여성의 배꼽이 드러나는 의상이 금지되어 있다.

 

 

남녀의 배꼽

 

배꼽 위치로 그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느정도 판단할 수 있다.

배꼽이 골반선 기준으로 아래에 있는 경우 여자일 확률이 매우 높다. 

 


성감대

 

피부가 얕고 배꼽과 방광의 감각이 연결되어 있어 잘 자극하면 성감대가 되기도 한다. 여자의 흔한 성감대 중 하나인 만큼 배꼽에 성적매력을 느끼고 흥분하는 배꼽 페티쉬도 있다. 

 

 

피어싱

 


귀 다음으로 흔하게 피어싱을 하는 부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아프다고 한다. 배꼽 피어싱은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속담 관용구

 

배보다 배꼽이 크다 : 결과적으로는 좋아도 그 과정에서 손실이 지나치게 컸다거나 주객이 전도된 상황에 쓴다. 가장 대표적인건 물건값보다 배송비가 큰 경우.

 

배꼽을 빼다, 배꼽이 빠지다 : 배가 당길 정도로 몹시 웃길 때 쓰는 표현. 요즘은 직설적으로 아이고 배야를 더 많이 쓰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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