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과 파프리카의 비교. 고르는 방법. 영양. 보관법.

피망과 파프리카는 분명 차이가 있다. 해외에서는 둘을 따로 구분을 두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구분하고 있다. 간단히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피망

■ 길쭉하고 과피가 얇다. 울퉁불퉁하다

■ 빨간색과 초록색이 있다 : 청피망 홍피망

■ 가끔 매운 것, 약간 단맛, 식감이 질긴편

 

파프리카

■ 둥글둥글하고 과피가 두껍다.

■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 다채로운 색상

■ 달고 아삭아삭하다 

 

 

피망

 

■ 가짓과의 한해살이풀. 

■ 일본인들이 프랑스어 piment(고추) 에서 따와 피망이라고 부른 걸 그대로 따왔다

■ 피망은 고추 몽땅을 가리키는 프랑스어가 와전된 것

■ 실제 프랑스어 발음은 피멍에 가깝다. 

■ 프랑스어 piment은 고추류 일반을 말한다

■ 우리가 피망이라고 부르는 것을 프랑스어로는 뿌아브롱poivron이라 한다.

■ 피망은 영어로 bell pepper또는 sweet pepper라고 한다.

■ 반면 파프리카는 피망을 가리키는 헝가리어이다.
■ 고추와는 품종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종이다.

■ 재배법도 고추와 크게 다르지 않고 모종을 봐도 거의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 피자에 자주 쓰이는 재료다.

■ 특유의 맵싸한 맛과 향, 그리고 은근한 단맛과 아삭한 식감이 있다.

■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식품이기도 하다.
■ 피망이 약간의 매운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싫은 사람도 많다.

■ 파프리카에 비해서 쓴맛이 좀 느껴진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 고추과에 속하지만 캡사이신 함유량이 그렇게 높지 않다. 
■ 고추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매운 맛이 없다.

■ 과피 모양은 고추와 흡사하고 완숙하면 적색 또는 황색이 된다.

■ 일반적으로 녹색일 때 수확한다.

■ 2015년도 부터 유행했던 불맛의 원료이기도 하다. 다만 열을 가하면 불맛이 사라진다.

■ 최근 국내에서 적색 또는 황색으로 착색된 것이 생산되어 수출되고 있으며 이를 “착색 단고추”라 부르고 있다.

 

 

 

피망의 영양

 

■ 식이섬유와 비타민 A, 특히 비타민 C의 함유량이 압권

 

100g당 비타민 C 함유량

홍피망 : 191mg.

오렌지 : 40-60mg.

파프리카 :  100mg정도.

 

익혀도 거의 파괴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렌지나 레몬과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피망 한 개면 성인 일일 비타민 C 요구량을 넘는다.

 

 

 

■ 베타 카로틴 풍부

 

베타 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날것으로 먹는 경우 흡수율은 8%에 불과하지만, 피망을 기름과 같이 조리하면 60~70%로 높아진다. 그래서 피망은 기름에 볶는 요리일 경우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10배 가까이 올라간다. 수용성인 비타민 C까지 흡수하고 싶으면 양파와 같은 수분함유량이 높은 채소를 같이 볶아주면 흡수율이 늘어난다.


피망을 맛있게 먹어 흡수율을 높이고 싶다면 중화요리 쪽으로 조리해 봐도 좋다. 

고추잡채부터 피망을 많이 사용하는 요리이고 수분이 어느 정도 있는 소세지 야채볶음이나 찹스테이크도 좋다.

 

 

■ 청피망 : 유기질과 철분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도움을 준다. 홍피망에 비해 비타민C 더 있다.

■ 홍피망 :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암 예방.

 

하여튼 골고루 먹는다면 안좋을 것 없다.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bell pepper, 프랑스어로는 뿌아브롱(poivron) 이라는 안 매운 식물이다.

주로 볶음용으로 먹는 피망과는 달리 샐러드에 넣어 생식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철분이 많아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네덜란드에서 많은 농업 자재와 종묘, 종자들이 들어오면서 마치 새로운 작물인양 작물명까지 들어왔는데 이 때 들어온 파프리카(피망)는 원래 피망을 좀 더 개량해서 만든 식물로 12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그냥 단순히 초록색은 피망, 붉은색 or 노란색은 파프리카 정도로 생각한다. 실제로 군대에서도 이렇게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매운맛이 나고 육질이 질긴 것을 피망, 단맛이 많고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것을 파프리카라고 부른다. 피망과 파프리카의 구분이 정확하지 않아 한국원예학회(1994)에서 발간한 ≪원예학 용어집≫에는 모두 ‘단고추’ 라는 이름으로 분류하고 있다.

 

 

 

보관법

 

보관시 한개씩 랩으로 꼭지까지 싸서 공기의 노출을 줄인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열흘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보관하기 좋은 온도는 8~10℃로 보통 3~4주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파프리카는 습도에 민감하여 습도가 낮을수록 신선도가 급격히 감소된다. 적정보관 습도는 90~95%다. 

 

 

고르는 방법

 

■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

■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는 것

■ 표면이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것

■ 품종 고유의 특성대로 착색이 잘되어 선명한 것

 

표피가 단단하지 못하고 무른 것은 숙기를 놓쳐서 수확했거나 저장기간이 오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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