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의 종류와 효능
- ■ WORLD/● 세상이야기
- 2020. 8. 27.
호박
• 영어: Pumpkin, Squash • 러시아어: тыква • 터키어: kabak • 그리스어: κολοκύθι • 일본어: カボチャ • 프랑스어: potiron, citrouille • 스페인어: calabaza
■ 채소의 일종
■ 수확시 성장정도에 따라 애호박과 늙은 호박으로 분류된다.
■ 품종에 따라 애호박을 이용하는 품종이 있고 늙은 호박을 이용하는 품종이 있다.
■ 대표적인 덩굴식물이며 호박이 넝쿨째 굴러온다는 등의 표현이 있다.
■ 호박 덩굴은 별 관심을 주지 않아도 아무 데서나 잘 자란다
■ 농작물 주제에 혼자만 나둬도 잡초랑 경쟁하면서 그럭저럭 잘 자라는 비범한 식물
■ 씨 수가 파인 부분의 숫자(피보나치 수열)에 따라 바뀐다.
■ 페르시아에서 넘어온 박이란 의미로 호박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호(胡)가 붙은 것들은 옛날 페르시아 상인들이 중국으로 가져온 것이다. 호떡, 호주머니 등등.
■ 호박꽃을 요리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 민간 요법에서 쇠붙이(칼이나 가위 등)로 생긴 상처에 빻아 붙이면 잘 낫는다고 한다.
■ 호박씨도 견과류로 볶아 먹는데 중국 등에서는 씨앗만 먹기 위한 호박이 따로 재배될 정도로 호박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 호박고구마는 호박이 아닌 고구마의 일종이다.
■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냐 라는 말이 있는데 호박이 들으면 섭섭.
호박의 효능
■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서 활성산소로부터 몸의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호해주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따라서 피로회복,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
■ 펙틴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임산부들이 출산 후 몸조리시, 부종제거에도 호박이 많이 애용된다. 또한 칼륨도 풍부해서 몸밖으로 나트륨을 빼주는데 도움되며 혈압을 낮춰주어 고혈압과 혈액순환에도 도움된다.
■ 칼륨
늙은호박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비타민C,E
피부미용 및 피로회복에도 좋다
■ 기타
미네랄과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소화흡수에도 좋다.
호박은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영양소가 더 풍부해진다. 특히 가을철 수확한 호박을 겨울에 먹는게 더 좋다. 또한 칼로리가 100 g 당 29 kcal 로 낮아 다이어트에도 고구마보다 더 많이 사랑받는다.
한국인에게 알려져 있는 호박 종류
■ 애호박
동양계 호박으로, 익숙한 호박 종류. 연녹색을 띄며 꼭지와 표면에 털이 있다.
단 맛으로 주로 찌개나 국, 전 등 요리 재료들도 자주 활용된다.
■ 풋호박
애호박과 비슷한 종류로 둥그런 형태
풋호박은 수분감과 감칠맛이 있어 국물요리로 많이 쓰인다.
■ 주키니 Zucchini
호박의 일종으로 호박 중에서도 성장상 덜 자라서 푸른빛을 띠고 있는 풋호박을 일컫는 말.
애호박보다 조금 길고 녹색이 강하고 각진 모양의 호박이다.
페포계 호박으로, 애호박과 유사한 호박 종류. 마디호박 또는 돼지호박이라고도 한다.
보통 누른빛을 띠고 커보이는 늙은 호박과는 달리 이쪽은 푸른빛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린 호박 또는 젊은 호박이라한다.
용도는 애호박과 동일하다. 대체로 애호박보다 더 길고(오이 비슷한 길이) 푸른 빛을 지니며 털이 없고 매끈해 애호박과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애호박보다 가격은 싸면서 애호박을 완전히 대체 가능하므로 많이 재배된다.
다른 호박처럼 뿌리를 심하게 뻗어서 자라지 않아 가정에서 화분으로 키우기 적합한 품종이다.
■ 늙은호박 : 청둥호박 Cheese pumpkin
동양계 겨울 호박으로, 맷돌호박이라고도 불린다.
한식에서 사용하는 늙어서 겉이 굳고 씨가 잘 여문 호박이다.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크고 둥근 호박. 호박죽에 주로 사용된다.
둥글넓적하고 주름이 많으며, 노란빛의 껍질을 가진 채소
비타민과 카로틴이 풍부해 붓기 빼기에 좋다.
애호박보다 단맛과 진한맛이 깊다.
산모나 성형수술 직후 붓기 빼기 및 체력회복에 도움이 된다하여 한약방에서 약으로 만들었고 지금도 건강원이나 약방에서 산모용 호박 가공품을 흔하게 팔고 있다.
잎은 따서 손질하고 삶아서 쌈으로 먹을 수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요리법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호박죽이나, 애호박처럼 찌개나 국, 전, 떡에 활용되며, 늙은 호박으로 김치를 만드는 지역도 있다. 서양에서도 수프나 스튜, 파이 같은 먹거리의 재료로 자주 쓰인다. 보통 늦가을이나 겨울에 수확하나 따지 않고 묵힐 경우엔 7, 8월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딱딱한 껍질이 손질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것 덕분에 보관이 용이해 보존식량으로서의 우수성이 높다.
■ 단호박 Kabocha squash
늙은호박보다 작고 둥글고 단맛이 강한 진한 녹색의 단단한 호박.
전자렌지로 살짝 가열하면 껍질 벗기기 쉽다.
서양계 호박으로, 늙은 호박의 축소판 같은 외관을 지니나 늙은 호박은 주황색이다.
웰빙 푸드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게 된 호박.
단맛이 강해 찌거나 구워서 먹어도 맛있다.
잘 고르면 밤고구마와 흡사한 식감의 단호박을 맛볼 수 있다.
늙은 호박처럼 죽이나 수프, 떡, 여러 과자나 빵 종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에 쓰기 좋아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잘 먹일 수 있는 야채 중 하나다. 단, 늙은호박잎과는 달리 단호박잎은 먹을 수 없다.
■ 땅콩호박 Butternut squash
버터넛 호박이라고도 부른다.
동양계 호박으로, 길쭉하고 양 끝이 볼록해 땅콩처럼 생긴 호박.
2011년대 부터 9월~10월달 즈음에 드물게 대형마트에서 출몰한다.
쪄먹으면 그냥 호박맛이지만 호일에 싸서 구워먹으면 달콤하면서 고소한게 차원이 다른 맛이 난다. 오븐이 있다면 껍질이 말캉해질 때까지 오븐에 저온으로 구워서 생크림을 넣고 스프를 만들어 먹어보자. 부드럽고 고소한 요리가 된다.
■ 국수호박 Spaghetti squash
페포계 호박으로, 삶으면 호박 내부의 섬유질이 국수처럼 변하는 호박. 불지 않는다. 다이어트중인 사람들이 면요리를 먹고 싶을 때 많이 활용한다.
■ 꽃호박 색동호박 화초호박
주로 관상용으로 사용되는 페포계 호박으로, 꽃박람회나 농업박람회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월드컵 공원, 하늘공원에서도 매년 재배하는 듯 하다. 대체로 서양배나 가리비, 도토리 모양으로 생겼고 녹색, 황색, 유백색을 띈다. 써서 못먹는 경우가 대부분.
호박잎 쌈
깻잎처럼 쌈을 싸먹을 때 사용된다.
잎에 털이 많아서 까끌까끌함이 심하기에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역시 특유의 풍미가 있어서 종종 사용된다. 이때 잎맥부분의 껍질을 벗기거나 잎파리끼리 비벼면 까끌함을 조금 줄일 수 있다. 잎이 좀 커서 쌈을 크게 쌌다간 입 안에 안 들어갈 수도 있다. 생으로 먹는 깻잎과는 달리 양배추처럼 쪄야 먹을 수 있다.
울릉도 호박엿
울릉도가 호박의 주산지인 것 처럼 알려져있으나, 애초에 울릉도 호박엿은 후박나무 열매로 만든 후박엿이 호박엿으로 잘못 구전되어 알려진 것. 물론 지금은 후박나무가 워낙 귀해지고 호박엿이라는 명칭이 굳은 터라 울릉도에서도 호박으로 엿, 조청을 만들어 팔고 있다.
서양권 할로윈 데이
할로윈 데이 전후로 매우 자주 볼 수 있는 채소.
할로윈 데이에는 늙은 호박으로 된 가면이나 잭 오 랜턴을 사용한다.
특히 할로윈이 한 번 끝나고 나면 파낸 호박속을 처치하기가 곤란할 때가 많은데 이 때는 호박속으로 펌킨파이를 만들어 12월 내내 즐겨 먹는다. 마트에 가면 할로윈 전후로 남아도는 호박 재고를 처리하려고 만든 펌킨파이들이 넘쳐난다.
호박의 다른 의미
속어는 아니지만 야물지 않고 물렁한 살을 '호박살'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는 못생겼다는 의미로 호박이라는 의미를 사용한다. 서양권에서는 그 반대 인데 오히려 호감 있는 사람, 혹은 애인, 손주나 자식 등을 부르는 애칭으로 호박(펌킨)을 사용한다. 반대로 매력이 부족한 사람, 질 나쁜 물건 등은 레몬이라 부른다.
NASA의 여압복
NASA의 우주왕복선 발사/재돌입 여압복이 너무도 강렬한 주황색을 띠면서도 크고 아름다운지라 호박복이라 불리기도 한다.
출처 : 링크
단호한 사람
단호박의 경우 SNS의 유행과 함께 단호한 사람을 일컫는 말로 떠오르고 있다.
본래는 "애태우시네요, 유모차세요?", "단호하시네요, 단호박이세요?", "박력있으시네요, 박력분이세요?" 같은 양산형 개드립 중 하나였으나, 남자의 찝쩍댐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대화 내용에 '단호박'이라는 이름이 붙는 등, 무한한 바리에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유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재배하는 호박 크게 3가지 종류
동양계 호박 Cucurbita moschata
중앙 아메리카/멕시코 남부 원산. 다른 호박보다 고온 습윤한 환경에 잘 견딘다.
서양계 호박 Cucurbita maxima
남아메리카 원산
페포계 호박 Cucurbita pepo
멕시코 북부 원산
'■ WORLD >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망과 파프리카의 비교. 고르는 방법. 영양. 보관법. (0) | 2020.08.30 |
---|---|
노게임 콜드게임 서스펜디드게임 차이 (0) | 2020.08.29 |
판사 검사 도지사 변호사 목사 교사 의사 간호사 등 한자표기 (0) | 2020.08.27 |
방파제. 테트라포드. 가거도의 축구장5개 슈퍼방파제 (0) | 2020.08.26 |
고등어 멍게 어묵 등 섭취방법 : 독성물질 과불화화합물 저감화 방법 (0) | 2020.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