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테트라포드. 가거도의 축구장5개 슈퍼방파제

방파제

防波堤 Breakwater
외부의 파도로부터 내부의 항구와 마을들을 지키기 위해 건설하는 구조물

 

자연적 해안 지형은 장구한 세월을 거치면서 모래해변이나 구멍이 숭숭 뚫린 암석 등 자연적인 방파제가 존재한다.

그러나 인공 구조물은 방파제가 없으면 파도에 그대로 노출되므로 이를 완충할 목적으로 설치한다. 또한 방파제는 그 특성상 소모품이므로 지속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파도를 원천적으로 방어하기보다 틈새 사이로 파도를 받아들이면서 파도를 깨뜨려 파도가 안쪽으로 들어올수록 점점 위력을 감쇄하는 구조. 이는 자동차 범퍼와 비슷하다. 아예 이 이상으로는 지진해일 같은 큰 파도가 넘어오지 못하게 높은 높이로 방벽을 쌓아올린 형태의 재난방지 방파제도 있다.

 

↓강릉시 강릉항에 설치된 방파제


꼭 항구가 아니더라도 다른 해안구조물을 지키기 위해서도 설치하며 대표적으로 다도해에서 섬과 섬 사이를 잇는 길의 바깥쪽에 설치하기도 한다. 여수 8경의 제1경인 오동도 방파제가 그 예↓

 

이 외에도 여수 하멜 등대에는 구조물 사이로 구멍을 뚫어 파도의 위력을 줄이는 방파제도 있다.


군사지역으로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들어갔다가 발각되면 발포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맹그로브 숲, 산호초 또한 자연 방파제의 역할을 해서 육지로 오는 큰 파도를 막아주기도 한다.

 

↓맹그로브 숲

 

↓산호초

 

테트라포드

Tetrapod

 

 

■ 가지pod가 4개tetra라서 테트라포드라고 부른다 : 줄여서 T.T.P

■ 방파제는 파도를 막는 구조물 전체를 말하는 것이고,

■ 테트라포드는 방파제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네 발 달린 콘크리트 덩어리를 뜻한다.

■ 1949년 프랑스의 NEYRPIC 공업회사에서 처음 생산
■ 일반적인 대형 테트라포드는 50~70톤 정도

■ 가격은 크기와 형태마다 다르지만 통상 1개에 300~400만원 정도다.

■ 대충 놓아 설치해도 자기들끼리 잘 맞물려 방파제가 된다. 

■ 삼각뿔 모양은 안정적인 무게중심을 가져 시공하기가 극히 용이하며 유지하기도 편하다.

 

이런 블록 모양의 구조물을 여러개 쌓아서 방파제를 건설하는 형태의 구조물을 소파(消波)블록이라고 하는데, 테트라포드는 소파블록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다. 수백여 가지가 넘는 소파 블록 중에서도 테트라포드가 가장 많이 쓰이는 이유는 가장 범용성이 높고 양산이 쉽기 때문.


그러나 이렇게 무겁고 튼튼한 테트라포드들도 천재지변에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기도 한다. 실제로 매미나 볼라벤 같이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덮쳤을 때 발생한 강력한 파도와 바람에 의해 테트라포드가 설치지점에서 날아가 지표에 덩그러니 서있는 것이 발견되는 충공깽스러운 경우도 자주 발생하며, 일본에서는 지진과 그로 인한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테트라포드가 수천개 단위로 바닷속으로 사라져 실종되기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가거도 슈퍼방파제, 축구장 5개가 방파제에?? 40년 만에 완공 눈앞. 우아!! 진짜 넓구나!!  #biggest in the world. ⓒ대한민국 '섬' Korea Island : 가거도에 방파제가 날아다녔다고 한다.

 

 

 

이런 테트라포드의 희생 덕분에 자연재해들로부터 항구를 포함해 다른 인공구조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것으로, 테트라포드가 방파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테트라포드가 설치되면 주변의 해류를 방해하고 테트라포드 자체가 부서지고 녹슬기 때문에 환경파괴적인 면도 있다. 반대로 오랜기간 유지된 테트라포드는 굴이나 따개비 같은 부착식 해양생물의 터전이 되기도 하며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인공어초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따개비 같은 것들이 테트라포드를 갉아먹었기 때문에 테트라포드를 코팅처리해서 구제하려고만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테트라포드에 아미노산을 첨가하여 조류의 생장을 촉진시키고 이로써 어족자원의 성장을 돕는 환경친화적인 테트라포드가 개발 단계에 있다.

 

 

방파제 낚시 사고

 

방파제는 루어와 찌낚시 장르에서 모두 선호되는 낚시장소이다. 방파제 자체가 볼락, 우럭 등 락피시들의 주된 서식장소이기도 하고, 항구 주변이라 수심이 깊으며 방파제 모양에 따라 해류가 달라져 다양한 어종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 바다낚시의 대부분의 포인트는 방파제 아니면 갯바위라고 봐도 된다. 그 중에도 접근성이 좋은 방파제 포인트가 선호되는 편이다. 바다낚시의 주요 포인트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아차하면 죽기 딱 좋은 곳이라는 공통점도 존재한다.

 

 

 

이때문에 안전 테트라포드까지 생겨났다. 아래는 구멍이 송송 뚫린 모습.

 

 

 

관련영상

 

↓극한직업 - Extreme JOB_바다의 방패 테트라포드 제작팀_#001 

 

극한직업 - Extreme JOB_바다의 방패 테트라포드 제작팀_#002

 

 

↓다기능 컬러 테트라포드 홍보영상 한국해양산업

 

 

테트라포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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