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MBTI와 16 Personalities
- ■ WORLD/● 세상이야기
- 2020. 12. 14.
한국에서 MBTI를 쓰는 사람들은 정말로 검증받은 임상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교육받은 사회복지사나 종교계 강사 등의 비율이 월등히 많다. 주관적 관점으로 만든 지표에다가 나중에 모은 자료를 짜깁기한 성격이 크기 때문에 지표 자체의 효율성에 의문이 많다. 경영학의 거두인 애덤 그랜트는 본 이론이 무쓸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표본 수가 쌓여있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가 앞으로도 무수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MBTI의 효용성을 무의미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16Personalities는 전문가의 해석 없이 가볍게 알아보는 정도로 활용하는 데에 충분히 유효하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마저 16Personalities의 결과를 토대로 자기 유형을 말하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식 검사를 대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종합 심리 검사 총집 (Full Battery)
✔ BGT : 벤더-게슈탈트 검사
✔ SCT : 문장완성검사
✔ HTP : 집-나무-사람 검사
✔ TAT : 주제통각검사
✔ Rorschach : 로르샤흐 테스트
✔ MMPI :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 WAIS : 웩슬러 성인 지능검사
목적과 대상에 따라 포함 가능한 검사들
✔ KFD · KSD · KHTP : 동적그림검사
✔ MBTI :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 WISC :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
MBTI
■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
■ 현재 성격 검사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의 딸 이저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 Myers)가 카를 융의 성격 유형 이론을 근거로 개발한 성격 유형 선호 지표
이 지표는 본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징병제로 인해 발생한 인력 부족 및 총력전으로 인한 군수 공업의 수요 증가로 남성 노동자가 지배적이던 산업계에 여성이 진출하게 되면서, 이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구별하여 각자 적합한 직무를 찾도록 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어머니 캐서린 브릭스와 딸 이저벨 마이어스 모두 전문적인 심리학자는 아니었다. 어머니는 홈스쿨링을 했으며, 딸 이저벨은 리버럴 아츠 컬리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흥미 위주의 성격 테스트로, 크게는 기업체 등 진로 선택을 위한 인성 검사로 다양하게 쓰인다. 주관적 관점으로 만든 지표에다가 나중에 모은 자료를 짜깁기한 성격이 크기 때문에 지표 자체의 효율성에 의문이 많다. 경영학의 거두인 애덤 그랜트는 본 이론이 무쓸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표본 수가 쌓여있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가 앞으로도 무수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MBTI의 효용성을 무의미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MBTI검사의 광범위한 표본을 토대로 한 2003년의 한 연구에서 Bess/Harvey/Swatz는 MBTI가 다른 "과학적"인 성격검사와 비슷한 수준의 타당성과 유의미함을 가졌다고 주장하며, 여러 기관이나 기업에서 그 쓰임새가 실증적으로 정당화될수 있음을 보여준다.
성격 유형 선호 지표
MBTI 검사결과로 생길 수 있는 성격유형은 모두 16가지이다
ISTJ
ISFJ
INFJ
INTJ
ISTP
ISFP
INFP
INTP
ESTP
ESFP
ENFP
ENTP
ESTJ
ESFJ
ENFJ
ENTJ
MBTI Form G는 현재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검사이다.
위의 표는 'MBTI From G'의 유형 배치. 두 개의 태도지표(외향-내향, 판단-인식)와 두 개의 기능지표(감각-직관, 사고-감정)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를 밝혀서 4개의 선호문자로 구성된 개인의 성격유형을 알려준다.
인간의 내적과정 척도 : 4가지 선호경향
■ 주의초점 - 에너지의 방향
외향성 (Extraversion) - 자기외부에 주의집중 - 다른 누군가에게 발상, 지식이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사교적, 활동적이며 외부활동에 적극성을 발휘한다.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지며 글보다는 말로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경험을 통해 이해한다.
내향성 (Introversion) - 자기내부에 주의집중 - 발상, 지식이나 감정에 대한 자각의 깊이를 늘려감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조용하고 신중하며 내면활동에 집중력을 발휘한다. 깊이있는 대인관계를 가지며 말보다는 글로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이해한 다음 행동한다.
■ 인식기능 -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
감각 (Sensation) - 오감 및 경험에 의존 - 현실적인 타입.[5] 실제의 경험을 중시하고 지금, 현실에 초점을 맞추어 정확하고 철저하게 일처리 한다.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숲보다 나무를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직관 (iNtuition)[6] - 직관 및 영감에 의존 - 이상주의적인 타입. 아이디어를 중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개연성과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신속, 비약적으로 일처리 한다. 비유적, 암시적으로 묘사한다. 나무보다 숲을 보려는 경향이 강하며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편이다.
■ 판단기능 - 판단의 근거
사고 (Thinking) - 진실과 사실에 주로 관심을 가지며 '맞다, 틀리다'의 판단 선호 - 논리적,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사실을 판단한다. 원리와 원칙을 중시한다. 업무 중심 타입. 지적 논평하기를 좋아한다.
감정 (Feeling) - 사람과의 관계에 주로 관심을 가지며 '좋다, 나쁘다'의 판단 선호 - 상황적, 포괄적이며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의미, 영향, 도덕성을 중시한다. 인간 중심 타입. 우호적인 협조, 공감하기를 좋아한다.
■ 생활양식 - 선호하는 삶의 패턴
판단 (Judging) - 분명한 목적과 방향 선호 -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기한을 엄수한다. 정리정돈을 잘하며 뚜렷한 자기의사와 기준으로 신속하게 결론을 내린다.
인식 (Perceiving) - 유동적인 목적과 방향 선호 - 자율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며 재량에 따라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적응하며 결정을 보류한다.
주의 : 해당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이 어떤 경향을 보이는지만 알려줄 뿐, 절대적 특성은 아니다. 즉, 인간의 심리는 복합적이다.
논란사항
■ 자기보고(self-report)형 심리검사의 한계 : MBTI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점수를 매기는 자기보고식 검사로 인한 한계가 있다.
■ 성격 유형론의 한계 :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향성과 내향성에 있어 어느 정도의 평균을 중심으로 정도의 차이를 가지는 것이며, 이를 억지로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이해하려는 유형론의 시도는 비합리적인 가정인 경우가 많다.
■ 통계적 타당성 : 감각-직관 차원은 인간의 일반적 추론 및 사고방식으로서의 접근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과연 이러한 요인들이 '감각적 인간' 또는 '직관적 인간'과 같이 성격으로 성립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 신경성 요인의 부재 : Big5가 요인분석으로 내향적인 성격과 신경적인 성격을 성공적으로 분리해낸 것과는 달리 MBTI로는 본인의 부정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이것은 성격을 진단하는 수단으로써 MBTI는 Big5에서 신경성이 결핍된 하위호환 꼴이라는 의미.
■ 비과학적인 이론적 기반 : 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만든 지표이고, 과학적인 방법론이 자리를 잡는 현대심리학과는 뿌리가 다르다. 최초의 이론적 구조가 과학적 방법론보다는 많은 부분 직관적 추론에서 출발하였다. 주류 심리학계의 저명한 심리학 학술지에서는 MBTI 검사를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대다수 심리학과 교수들은 MBTI가 상업성 등의 이유로 사용되는, 과학적으로 문제가 많은 심리검사라고 말한다.
■ 다양한 분야에서의 오용 : MBTI가 널리 퍼져있는 만큼 오용되는 사례도 많다. 대중에 퍼진 잘못된 과학지식을 바로잡는 것도 과학자의 소임이다.
■ 경영학과 행정학 분야의 오용 : 경영학이나 행정학 쪽의 조직행동론(organization behaviors)에서 자주 사용되던 기법이었다. 이 기법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다.
■ 대중심리학의 오용 : 대중심리학이란 '대중들이 흔히 심리학적 주제라고 생각하는 여러 가설・음모 또는 이론들의 집합'을 총체적으로 이르는 단어로, 학술적 용어는 아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MBTI 유형들이 오용되는 사례가 굉장히 많다. 학자들이 아무리 심리검사를 정밀하게 만들어 왔지만 이것이 정말로 그 사람을 100% 특정지을 수 있는지는 갑론을박이 많이 오간다.
■ 사회복지사, 종교계 강사들의 오용 : 한국에서 MBTI를 쓰는 사람들은 정말로 검증받은 임상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교육받은 사회복지사나 종교계 강사 등의 비율이 월등히 많다.
16Personalities
■ Big5를 토대로 만들어진 심리 테스트
■ 16Personalities 검사의 정확한 명칭은 NERIS Type Explorer이다.
■ MBTI와 카를 융의 이론을 더해서 만든 것에 Big5를 적절히 결합해서 만들어진 것
16Personalities의 기반이 된 Big5 등의 검사 역시 신뢰도와 타당도가 충분히 검증된 검사이며, 각종 연구개발 현장에 쓰이는 검사이다. 편의성을 위해서 MBTI의 유형을 가져다가 쓴다. 그러니 이 검사에서 어떤 유형이 나왔다고 해도, MBTI와는 다를 수 있다.
16Personalities는 전문가의 해석 없이 가볍게 알아보는 정도로 활용하는 데에 충분히 유효하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마저 16Personalities의 결과를 토대로 자기 유형을 말하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식 검사를 대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성격 유형
성격 유형은 총 32가지로, 5개의 지표에서 해당되는것에 나뉜다.
Extraverted | Introverted : 여기서 E인지 I인지가 결정된다
Intuitive | Observant : 여기서 N인지 S인지가 결정된다
Thinking | Feeling : 여기서 T인지 F인지가 결정된다
Judging | Prospecting : 여기서 J인지 P인지가 결정된다
Assertive | Turbulent : 여기서 -A인지 -T인지가 결정된다
16Personalities는 전문가의 해석 없이 가볍게 알아보는 정도로 활용하는 데에 충분히 유효하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마저 16Personalities의 결과를 토대로 자기 유형을 말하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식 검사를 대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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