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와 나치즘등 사례
- ■ WORLD/● 세상이야기
- 2020. 12. 16.
인생을 쉽게, 그리고 안락하게 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리 짓지 않고서는 한시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 섞여 있으면 된다.
언제나 군중과 함께 있으면서 끝내 자신이라는 존재를 잊고 살아가면 된다.
프리드리히 니체
눈 먼 대중보다 더 이해력 없으면서 자랑스러워하는 자들은 없다.
There is nothing less understanding and more proud than the blind mass.
헤로도토스
모두 군중심리와 관련된 어록이다.
군중심리
群衆心理 / Herd Mentality, Mob Mentality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상호작용할 때 나타나는, 개인 수준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독특한 심리적 현상을 막연히 일컫는 말.
많은 사람이 군집상태에서 행동할 때 이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전체적인 심리적 메커니즘과 이 행동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심리상태이며 같은말로 대중심리가 있다.
군중의 성원이 공간적으로 일정한 장소에 일시적으로 모이는 일. 군중의 성원들 사이에 어떤 공통의 대상 또는 관심이 존재하는 일. 이러한 대상 또는 관심이 없어지면 군중상태는 소멸한다.
군중의 경우에는 지위나 역할이니 하는 보통 집단의 성원에 있어서처럼 기능의 분화가 없다.
물론 세상은 합리와 이성만으로는 움직이지 않는다. 군중심리는 역사를 바꾸는 힘으로 작용해 왔으며, 지혜있고 간교한 정치인들은 대중심리를 이용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도구로 사용해왔다. 그 결과에 상관없이 말이다.
삼인성호三人成虎
EBS의 실험과 심리학자에 따르면 군중심리는 3명 이상이 될 때부터 작용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세상을 바꾸는 3의 법칙 공교롭게도 사자성어 중에 '삼인성호(三人成虎)' 라는 말이 있다. '3명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를 만들어 낸다' 즉, 근거 없는 말이라도 3명 이상이 모여서 말을 맞추면 그것이 사실로 치부된다는 의미이다.
어처구니 없는 음모론에도 쉽게 흔들리는 군중심리를 훌륭하게 설명하고 있다.
군중심리의 여러 특성
● 저마다 자기의 생각이나 각 등 개인적인 특성을 잊고 무명의 개인이 된다.
● 여럿이 동조하는 행동을 취하기 쉽다.
● 일상생활의 제규범에서 해방되어 욕구나 감정을 쉽게 폭발시킨다.
● 자기들의 행동에 대해 무책임하며 무비판적이 되기 쉽다.
● 자기를 전체 속에 매몰시켜 자기가 무엇을 해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감정이 작용한다.
교통사고 현장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군중상태의 하나. 이런 경우에는 사고라는 공통의 대상이 있음으로 해서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일정한 공간을 메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이 오고 구급차가 와서 사고처리가 끝나면 이 공간에서 관심의 대상이 소멸하고 사람들이 흩어져서 군중도 소멸한다.
↓신당역의 기적. 긍정적인 사례
2003.10.13. 신당역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승강장과 지하철 사이에 사람이 빠지자 모두가 우왕좌왕하다 사람들이 차량을 밀어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사이에 피해자를 잡아 끌어올려 주었다. 안타깝게도 위 사진에서 빠졌던 사람은 사망했다. 군중심리가 영웅적 행동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2005.10.17. 천호역에서 비슷한 기적이 일어났다.
2012.12. 뉴욕 지하철 49가역 지하철 떠밀기 한인 사망사건이 있었다.
2013.07. 일본 케이힌토호쿠선 미나미우라와역에서 비슷한 기적이 일어났다.
호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피해자가 생존했다.
2015.04. 러시아에서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나치즘 : 부정적 사례
집단 어리석음.
군중심리가 집단의 비이성적인 단체행동이라고 가정했을 때 넒은 의미에서 파시즘과 군국주의도 군중심리의 하나다. 더 정확하게는 조직화되고 체계화된 군중심리다. 파시즘이나 군국주의가 기타의 군중심리와 다른점은 단일화된 우상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는 점. 여기서 단일화된 우상의 대표적인 예가 히틀러, 김일성 등이다. 그리고 그것이 파편화되어 하부조직으로 하달될 때는 보통의 군중심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비무장 민간인이나 포로에 대한 학살, 소수집단에 대한 비이성적 증오 등이다.
소수의 의견이나 민주적인 과정을 무시하고 독재를 기반으로 (강한나라, 소수를 희생시켜서 얻은 발전 등)환상에 최면된 상태에서 비이성적이고 광기적인 행동을 국가단위로 실행하는 것이 군국주의와 파시즘이라 하겠다. 한마디로 이것은 국가단위의 정신병이다.
의병
외적의 침입이나 대규모 반란에 대항해 사적으로 조직하였다. 요즘말로 하면 의용군이나 민병대. 나라의 국난 극복을 위해서 민간인들이 일어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금모으기 운동
1997년 외환위기 사태가 닥치자 한국에서 벌어진 범국민적 운동. 국내에 있는 금을 국민들이 모아 시중에서 구입한 다음 수출하여 달러로 바꾸고 그 돈으로 외환보유고를 늘린다는 취지 하에 이루어졌다. 이와 동시에 각자 집안에 있는 미국 달러를 포함한 외화 모으기 운동도 동시에 전개되었다.
기타 관련 행동들
● 3.1 운동이나 기타 민주화 운동 등
● 2002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
● 프랑스혁명
● 양민학살
● 제노사이드
● 홀로코스트
● 인민재판
● 집단따돌림
● 황우석 열풍
● 광우병 논란
● 2008년 촛불집회
● 브렉시트
●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 문희준 안티 열풍 : 남이 까니까 나도 깐다 식
● 롱 패딩 유행
● 대한민국 디워 열풍
관련 집단
● 문빠
● 여성시대
● 깨시민
● 일베저장소
● 나치당
● 애국기동단
● 서북청년단
● 홍위병
● 메갈리아
● 워마드
● 달빛기사단
● 연퀴
'■ WORLD >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제국의 대한제국 국권피탈 과정 : 러일전쟁부터 경술국치까지 (0) | 2021.01.13 |
---|---|
을씨년스럽다의 기원 을사조약 분석 그리고 을사오적 을사삼흉 (0) | 2021.01.13 |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MBTI와 16 Personalities (0) | 2020.12.14 |
멘사와 멘사코리아. 우리나라 멘사 유명인. 세계 멘사 유명인. (0) | 2020.12.14 |
코로나 무증상 감염, 이제 검사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방법) (0) | 2020.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