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 가자 : 섬 기본지식

섬에서 일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의견을 듣고

회원들과 함께하기 위해 차분히 정보를 모아볼까 합니다.

 

우선 개인적인 사정으로는

와이프의 의견도 중요하고

장모님을 모시고 있는 부분을 생각해야겠습니다.

 

 

↓ⓒ섬은 사랑입니다.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

United Nations Convention on the Law of the Sea


제121조 섬제도

Article 121

Regime of islands


1. 섬이라 함은 바닷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밀물일 때에도 수면위에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지역을 말한다.

1. An island is a naturally formed area of land, surrounded by water, which is above water at high tide.
2. 제3항에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섬의 영해, 접속수역, 배타적경제수역 및 대륙붕은 다른 영토에 적용가능한 이 협약의 규정에 따라 결정한다.

2. Except as provided for in paragraph 3, the territorial sea, the contiguous zone, the exclusive economic zone and the continental shelf of an island are determined in accordance with the provisions of this Convention applicable to other land territory.
3. 인간이 거주할 수 없거나 독자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없는 암석은 배타적경제수역이나 대륙붕을 가지지 아니한다.

3. Rocks which cannot sustain human habitation or economic life of their own shall have no exclusive economic zone or continental shelf.

 

 

섬이란

 

● 물에 둘러싸인 육지 중 대륙보다 작고 암초보다 큰 것을 말한다.

● 암초보다 크다는 의미는 사람이 살 수 있거나 경제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국제적으로 정의되어 있기를 면적 순으로 호주까지 대륙이라 부르고, 그린란드부터 섬이라고 부른다 : 오스트레일리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고, 그린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으로 약속해서 부른다.

 

보통 대륙 근처의 섬들은 정치적으로 대륙의 일부로 분류되기도 하나 엄밀하게는 섬은 어떤 대륙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제주도가 한반도에 속하지 않는 이유와 같다. 제주도를 비롯해 섬에 사는 사람들은 대륙 부분을 육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육지의 섬'이란 표현도 있는데, 지역 자체는 섬이 아니지만 강이나 호수, 바다 등으로 대부분이 막혀 있어서 육지 교통이 대단히 불편해 배를 타고 드나들어야 하는 곳을 이렇게 부른다.

 

대한민국은 반도이지만 북쪽 육지로 통하는 부분이 휴전선이라서 통행하기 어렵다. 다른 나라와 통하는 길이 뱃길이나 하늘길밖에 없으므로 사실상 섬?

 

 

실질적인 섬 : 섬아닌 섬


지리적으로는 대륙과 연결되어 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육로 접근'이 어렵고 항공 및 해상 교통으로만 연결되는 지역은 실질적인 섬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호주 - 본토가 대륙이지만 바다로 둘러싸인 대륙 하나를 통째로 한 나라가 지배하고 있어서 섬나라 같은 측면이 강하다.  호주가 섬이 아닌 대륙으로 불리는 건 편의상 섬으로 규정하는 육지의 최대 면적을 그린란드를 기준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캄차카, 추코트카 - 러시아의 극동 오지인 캄차카나 추코트카 자치주는 러시아 다른 지역과의 육로 교통망이 없다. 러시아 다른 지역과의 교통수단은 배편과 항공편. 물론 지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은 분명하니 장갑차오프로더라도 몰고 진입하면 못할 건 없지만, 이쯤 되면 교통이라기 보다는 탐험이다.

 

세계유산 자연유산 문화유산

 

육지와 오랜기간동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독특한 자연경관이나, 독자적인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정 섬에만 서식하는 식물, 동물도 있으며, 세계적으로 이들의 보호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섬 자체가 국가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거나 세계유산인 경우는 예상보다 훨씬 많다. 물론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하나 있는데, 바로 이스터 섬이다. 이 섬은 자연유산이 아닌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

 

생태계 파괴

 

선박제조기술과 항해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할 때까지는 섬으로 가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이었다. 육지랑 가까운 경우는 먼 옛날부터 인간이 거주하긴 했지만 소수였고, 그다지 환경도 파괴되는 경우는 없었지만, 선박기술과 항해술이 발달하여 바다로 나가는게 상대적으로 쉬워지니 섬으로 많이 들어오게 되고, 이는 결국 생태계파괴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을 비롯한 섬 바깥에서 들여온 외래 생물 때문에 섬의 토착 생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아예 멸종해버리는 사례도 많다.

 

 

재태크용 섬

 

부자들이 섬을 재테크용도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 이동배 회장은 부산의 소채도를 구입하기도 했다. 개우도와 이웃한 복개도는 조형기씨가 보유하고 있다가 팔았다고 한다. 독도에 투자한 사람들은 수백배의 차익을 거뒀다고 한다.

 

말을 키우는데 유리

 

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말을 섬에서 방목해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 말 목장의 대명사인 제주도나 절영도가 이 부분에서 유명하고, 그 외에도 9세기의 여행기인 입당구법순례행기에 의하면 신라는 지금의 전라남도에 있는 다도해 여러 섬에서 말을 방목해 키웠다는 기록이 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섬들에서 말을 키운 이유는 말을 위협하는 호랑이 같은 맹수가 한반도 본토에는 있지만 섬에는 없어 통제와 관리가 쉬웠던 이유가 있었다.

 

 

국경으로 나뉜 섬

 

섬 하나를 2개국, 3개국이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일랜드와 키프로스, 한스 섬. 그레이트브리튼 섬은 과거에 오랫동안 잉글랜드 왕국과 스코틀랜드 왕국 사이에 국경이 존재했었다. 만약 미래에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이 국경이 부활할 것이다.

 

뉴기니 섬 : 785,753 km² :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보르네오 섬 : 748,168 km²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아일랜드 섬 : 81,638 km² : 아일랜드, 영국 

히스파니올라 섬 : 73,929 km² :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티에라델푸에고 섬 : 47,992 km² : 아르헨티나, 칠레
티모르 섬 : 28,418 km² :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키프로스 섬 : 9,251 km² : 키프로스,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미승인국), 영국령 아크로티리 데켈리아, UN 완충 지대
세바틱 섬 : 452 km²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제돔 섬 : 445 km² : 독일, 폴란드
세인트마틴 섬 : 91 km² : 프랑스(생마르탱), 네덜란드(신트마르턴)
한스 섬 : 1.3 km² : 캐나다, 덴마크(그린란드)
카타야 섬 : 0.71 km² : 핀란드, 스웨덴
매르케트 섬 : 0.03 km² : 핀란드, 스웨덴
코일루오토 섬 : 0.03 km² : 핀란드,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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