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파직 封庫罷職 위리안치 圍籬安置 권고사직 勸告辭職 : 고사성어, 한자 뜻, 권고사직과의 차이

봉고파직 封庫罷職, 위리안치 圍籬安置.
모두 사라진지 오래된 처벌 규정


'봉고파직'은 창고 문을 잠그고 직무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요즘의 ‘직위해제’에 가깝다.
'위리안치'는 가시나무 울타리로 둘러싼 집에서 귀양살이시키는 것으로 요즘으로 치면 ‘가택연금’에 해당한다.


한국의 수많은 기자가 ‘봉고파직’이 무슨 뜻인지 몰라 ‘권고사직’으로 바꿔 썼다.
한국 언론의 신뢰도가 세계 최하위인 근본 이유는, 일반 시민들보다 훨씬 무식한 기자가 너무 많기 때문.

 

 

봉고파직 封庫罷職

 

● 封 봉할 봉 : 봉하다, 봉지, 북돋우다, 크다, 경계(境界).
● 庫 곳집 고 : 곳집, 무기고, 서고(書庫), 문 이름, 창고.
● 罷 그만둘 파 : 그만두다, 고달프다, 일을 중지함, 지침, 피로함.
● 職 벼슬 직 : 벼슬, 구실, 일, 맡다, 공물(貢物).

 

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하고 관고를 봉하여 잠근다는 뜻의 고사성어.

 

과거 어사나 감사가 못된 짓을 많이 한 고을의 원을 파면하고 관가의 창고를 봉하여 잠금하거나 그런 일.

 

같은 의미의 한자

 

● 봉고파출 封庫罷黜
● 봉고 封庫

 

춘향전에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다.

 

암행어사가 출두하여 본관 사또를 포박하고 말하였다. 붙잡혀 나온 본관 사또는 벌벌 떨고 있었다. 

 

“본관 사또를 봉고파직하라!”

 

본관 사또에게는 벼락과 같은 것. 

 

 

반면에 아래는 다른 의미이다.

 

 

권고사직 勸告辭職

 

권고하여 그 직책에서 물러나게 하는 일

 

 

 

위리안치 圍籬安置

 

중죄인에 대한 유배형 중의 하나이다. 

죄인을 배소에서 달아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귀양간 곳의 집 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돌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둔다. 탱자나무는 전라남도에 많았기 때문에, 대개 죄인들은 전라도 지역의 섬에 유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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