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야유회 워크샵의 의미
- ■ WORLD/● 세상이야기
- 2020. 8. 2.
무릉 회원과 논산 무릉도원으로 8월 1일 2일 1박2일의 워크샵을 다녀왔다. 곳곳에 물난리로 힘든 상황을 겼은 분들이 많아 조송하지만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 더욱 재미있는 야유회 였다.
여기서는 소풍, 야유회, 워크샵의 각 의미를 한번 되세겨 보자.
소풍
■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야외에 나갔다 오는 일.
■ 한국에서는 왠지 김밥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 학교에서 행하는 소풍(현장체험학습)은 영어로 쓰면 Field Trip이다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행하는 행사
■ 보통 학기에 한번, 봄/가을 연 2회다.
■ 드물게 진로체험이라하여 연 6~7회 또는 그 이상 실시하기도 한다.
■ 공식적으로는 소풍이라고 하지 않고 '현장체험학습' 따위로 일컫는다
■ 가정통신문에는 99%확률로 현장체험학습을 쓴다.
■ 그러나 다들 소풍이라고 부르지 현장체험학습이라고 부르는 일은 거의 없다.
■ 비오는날 우천으로 소풍날짜가 취소될수 있다.
■ 직장에서의 소풍은 야유회라고 부른다.
야유회
■ 회사, 단체 등에서 하루나 이틀 일정으로 교외로 나가서 휴식 또는 행사를 하는 행위
■ 직원들의 단결과 친목 도모
■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한 소통을 위해 한다.
■ 가볍게 몸과 마음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행사
■ 등산 또는 체육대회를 통해 회사의 단합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한다.
■ 휴일에 반강제로 참여하는 경우는 짜증나는 일이다.
■ 기성 사원들의 의견대로 일정과 장소가 정해지기 때문에 더욱 기피하는 편이다.
■ 교통편부터 음식 준비에 설거지, 간부들이 음악을 좋아한다면 앰프까지 들고 산을 타야하는 고된 노동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성인들이 모여노는 특성상 음주와 가무가 뒤따르기 때문에 성격이 안맞는다면 굉장히 괴로울 수도 있는 행사.
워크샵
■ 외래어표기법 대로라면 워크숍이라 해야 하지만 다 워크샵이라 한다
■ 캔미팅이라 부르는 곳도 있다
■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실시하는 연중 행사
■ 회사에서 회삿돈으로 좀 놀고오라고 해주는 자리
■ 회식의 업그레이드 판
■ 직장 내에서의 위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회식과 똑같다
■ 기업이나 기관에서 사무실 단위의 인원을 연수 보내는 것
■ 조별 모임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기도 한다.
■ 신입연수에서 하는 것과 겹치는 게 많다.
■ 근무일에서 빼서 가기 때문에 워크샵은 업무의 연속.
■ 예산에서도 1인당 얼마 이런 식으로 워크샵 예산이 나온다.
■ 완전히 평일 근무시간만 빼서 가는 회사들은 일부 아주 좋은 회사들
■ 금요일-토요일에 걸쳐서 운영하거나 아예 주말 시간을 활용하는 회사라면 짜증난다.
■ 보통은 펜션이나 호스텔 같은 곳을 숙소로 잡고 특정지역의 관광을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 회사의 이익과 문제해결을 위해 업무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검토하는 행사
■ 평소에는 발언권이 없어 아무말 못하고 있던 직원들도 이 자리를 빌어 다양한 의견 개진과 사고를 통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막상 사고가 발생하면 근로시간이 아니라며 책임지기를 거부하는 회사들마저 있는데, 언제 가든 워크샵은 회사의 지휘감독을 따르는 행사이기 때문에 근로시간으로 인정된다. 개인에게 사고 발생시 사측에서 책임을 져야 할 수 있으며 정규 근무시간이 아닐 경우 원칙적으로 추가 임금도 지급해야 된다는 얘기.
■ 워크샵의 목적 자체가 어떤 대단한 업무 방침을 논의하는 그런 것보다는 친목 도모에 가깝기 때문에 형식상으로 회의를 끼워넣기도 한다.
야유회와 워크샵의 차이
기업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둘 다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하고 행사를 구분하여 진행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 야유회와 워크숍을 비슷하게 보고 동적인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사의 단점과 단합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는 회사도 있다.
형식에 얽매여 야유회, 워크숍을 진행하기 보다 회사 기업문화, 조직의 성격, 팀원들의 성향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야유회나 워크숍을 통한 회사 단합을 도모해야 한다
'■ WORLD >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구핏으로 5일까지 중부 폭우 지속 예정 : 2020.08.03 (0) | 2020.08.03 |
---|---|
악플, 악성댓글과 모욕죄, 명예훼손죄 요건 및 형량 분석 + 조국 국대떡볶이 고소사건 (0) | 2020.08.02 |
지구 地球 the Earth (0) | 2020.07.31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0) | 2020.07.31 |
한동훈 분석 :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중심 (0) | 2020.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