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이다영 배홍희 송명근 심경섭 : 프로필. 학교폭력 사건 간단 정리. 타임라인

대한민국의 여자배구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주축 선수인 이재영과 이다영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남자배구 스타 송명근 선수까지 학폭 떠들석 한데 최근 미스트롯 2에서 진달래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폭로되고 인정된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되었다. 성적지상주의에 매몰되어 인성교육을 등한시한 한국 스포츠계의 씁쓸한 자화상이다. 인성쓰레기들은 사회악이며 어디에서나 퇴출되어야 한다.

 

↓학폭에 급소 수술’ 연이은 폭로와 뒤늦은 사과..학교 폭력에 얼룩진 프로배구 ⓒ 엠빅뉴스

 

2021년 V-리그 학교폭력 논란 가해자

 

● 여자배구(재학당시+프로 데뷔 이후) : 이재영 이다영
● 남자배구(재학당시) : 배홍희 송명근 심경섭
● 가해의혹자 : 김경희

 

 

주요인물 프로필

 

■ 이재영


● 1996.10.15.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 출생
● 전주중산초 - 전주근영중(전학) - 경해여중 - 선명여고
● 가족 관계 : 아버지 이주형, 어머니 김경희, 언니 이연선, 쌍둥이 여동생 이다영, 남동생 이재현

●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의 배구 선수이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
● 178cm / 64kg, 포지션 : 레프트
● 초등학교 3학년 배구 입문
● 프로 입단 : 2014-15 V리그 1라운드 1순위 (흥국생명)
● 국가대표: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13~)
● 소속 구단 :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14~)

 

■ 이다영


● 1996.10.15.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 출생
● 전주중산초 - 전주근영중(전학) - 경해여중 - 선명여고
● 가족 관계 : 아버지 이주형, 어머니 김경희, 언니 이연선, 쌍둥이 언니 이재영, 남동생 이재현
● 179cm / 60kg, 포지션 : 세터 / 라이트
● 배구 입문 : 초등학교 3학년
● 프로 입단 : 2014-15 V리그 1라운드 2순위 (현대건설)
● 소속 구단 :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14~2020),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20~ )

 

■ 송명근

 

● 1993.03.12. 충청남도 천안시 CI 천안시 출생
● 안말초 - 송림중 - 송림고 - 경기대
● 가족 관계 : 부모님 / 2남 중 차남
● 아내 김문옥, 아들 송성유
● 195cm / 85kg, 포지션 : 레프트
● 배구 입문 : 초등학교 6학년
● 프로 입단 : 2013-14 V리그 1라운드 4순위 (러시앤캐시)
● 소속 구단 : 안산OK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OK금융그룹 읏맨 (2013~)

 

■ 심경섭

 

● 1991.08.28. 경기도 성남시 출생
● 경기 금상초 - 송림중 - 영생고 - 성균관대
● 197cm / 87kg, 포지션 : 레프트
● 서전트 점프 : 65cm
● 배구 입문 : 초등학교 3학년
● 프로 입단 : 2013-14 V리그 1라운드 7순위 (러시앤캐시)
● 소속 구단 :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OK금융그룹 읏맨 (2013~)
● 군복무 : 상무 배구단 (2016~2018)

 

 

 

주요 폭력과 논란사항

 

상당히 끔찍하다. 가해자들의 나이도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상당히 어리기까지 한 것이 더욱 충격적. 심지어 이재영-이다영의 학폭은 초등학교때부터 시작되었다라는 것이 2차 제보에서 밝혀졌다.

 

● 여자배구부 : 흉기 협박, 금품 갈취, 도둑질, 폭언, 외압, 팀원들 앞에서 패드립, 가혹행위 강제가담 요구

● 남자배구부 : 성기 훼손, 성기 훼손 이후 조롱으로 2차 가해, 감금 후 폭력 행사.

●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그 사실을 숨기고 철면피로 행세

● 두 사람의 어머니인 김경희도 현재 훈련 외압, 폭행 방조 논란에 휩싸였다.

 

 

이재영 이다영 학교폭력 논란

 

2021.02.07.

이다영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배구계가 발칵 뒤집힌다.

 

2021.02.08.

디시인사이드 배구 갤러리에 폭로 글이 올라왔다 : 해당 글에는 이다영과 이재영이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내용과 피해 사실을 서술하고 있었다.

 

 

글쓴이 및 피해자들은 쌍둥이 자매와 함께 운동했던 교내 배구부 학생(전주 중산초등학교 및 근영여자중학교)으로 추정. 그러나 반신반의 또는 욕을 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결국 글은 삭제당했고 이슈가 커지지도 않았다.

이에 배구 갤러리 유저들이 여기보단 파급력이 큰 네이트 판에 가서 글을 쓰라고 조언한다.

 

2021.02.10.

네이트 판에서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하여 자세한 폭로글(허무하네요)아카이브이 올라오자 기사가 나오며 크게 공론화 되었다.

 

일단 먼저 배구갤러리에 글을 올렸는데 '주작이다'라는 글과 판으로가서 써봐라 라는 말들이 많으셔서 판에 글을 써보려 합니다.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로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 때의 기억이 스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쓰는 피해자들은 총 4명이고, 이 사람들 제외 더 있습니다 나이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신상이 드러날거같아 포괄적으로 적겠습니다.

1. 피해자와 가해자는 숙소에서 같은방이었는데 소등한 뒤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뭘 시켰고, 피해자는 피곤해서 좋은 어투로 거부했으나 몇 번 하라고 하라고 했는데도 피해자가 계속 거절하자  이에 가해자는 칼을 가져와 협박을 함.
2. 집안 사정으로 인해 학교 앞에 잠시 집을 얻어놓고 있었고, 부모님이 아무도 데려오지 말라고 하셨는데 애들 다 데리고 무작정 와놓고 나중에 부모님께 피해자가 데려갔다고 거짓말한 것.
3. 더럽다고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한 것.
4. 학부모가 간식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귓속말로 조용히 쳐먹지 말라고 먹으면 뒤진다고 한것.
5. 시합장가서 지고 왔을때 방에 집합시켜서 오토바이 자세 시킨 것.
6. 툭하면 돈 걷고 배 꼬집고 입 때리고 집합시켜서 주먹으로 머리 때린 것.
7. 강제로 걷은 돈으로 휴게소에서 자기들만 사먹은 것.
8. 우리가 무서워하는걸 본인들도 알아서 불러놓고 "내가 왜 부른 것 같아?" 하고 거짓말이라고 놀린 것.
9. 둘 중 한명이라도 기분 안좋을때 앞에 서있으면 "나와 x발" 하고 치고 간 것.
10. 매일 본인들 맘에 안들면 항상 욕하고 부모님을 "니네 애미,애비"라 칭하며 욕한 것.
11. 말 시켰을 때 대답 똑바로 안하거나 개기면 뱃살 꼬집으면서 피해자가 하지말라고 하면 더 꼬집으면서 울게 만든 것.
12. 피해자가 바지 새로 산거 맨날 빌려가고 피해자가 입어야할때나 빌려주기 싫을때 있으면 선배들에게 맡겨두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욕하면서 찾아오라고 한 것.
13. 아침밥 먹을 때 가해자가 밥먹기 싫어서 피해자 국에 본인 밥을 말았는데 피해자가 먹기 싫어서 한숨 쉬었다고 물티슈로 얼굴 때린 것.
14. 차에서 장난치다가 모르고 가해자 어깨를 쳐버렸는데 꿀밤을 엄청 세게 때리고 주먹으로 가슴 때린 것.
15. 미팅할 때 가해자가 피해자들이 운동할 때 기합을 안 넣는다며 전체 다 때린 것.
16. 부모님들 숙소에 한번씩 오실 때 가해자들은 계속 옆에 붙어있는 반면 피해자들이 부모님들 옆에 붙어있으면 혼내고 때린 것.
17. 운동이 끝나고 가해자들의 보호대나 렌즈통 같은거를 피해자들 중 누군가 챙겨야했는데 까먹고 놓고오기라도 하면 "지금 찾을건데 안 나오면 뒤진다 xxx아" 라고 한 것.
18. 피해자들 여러명에게 하루 하루 돌아가면서 마사지 시킨 것.
19. 고등학교 선배들이 벌금을 걷는다고 우리도 걷자 해서 다 동의했는데 알고보니 그건 팀 회비로 쓰려고 모으는 돈이였고 그걸 빌미로 피해자들 돈을 걷어간 것. 기합 안넣는다고 걷고 운동 제대로 안한다고 걷고 꼬투리 잡아서 돈 걷음.
20. 체육관 안 탈의실에서 피해자만 밖에 놔두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 다른 아이들 다 데리고 들어가서 스케치북에 피해자 욕과 가족 욕 적어놓고 당당하게 보여준 것.
21.가해자들이 본인들만 가해자 되기싫어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나쁜 행동을 시킨 것.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가해자들로 인해서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해자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여러 TV프로그램에도 나옵니다.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싶다. 라고 이 글을 가해자가 올렸더라구요. 본인이 했던 행동들은 새까맣게 잊었나 봅니다. 본인도 하나의 사건의 가해자 이면서 저희에게 어떠한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의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고 도망치듯이 다른 학교로 가버렸으면서 저런 글을 올렸다는 것이 너무나 화가 나면서 황당합니다. 가해자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을까요? 미안한 마음이 있기나 한걸까요 ?

가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이 연락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사실로 밝혀졌다.

 

선수 생활 7년 동안 조용하다 지금 와서 터뜨리냐는 의문에 대한 답은

① 본문에 쓰여있듯 이다영 SNS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고 그때의 기억이 스치면서 글을 썼다고 밝혔다.

트라우마는 몇년이 지나든 쉽게 잊히지 못하는 것이 당연.

 

2020.02.10. 오후

이다영과 이재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스스로 학교폭력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다영 사과 전문 기사

안녕하세요. 배구선수 이다영입니다.
우선 조심스럽게 사과문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렇게 자필로 전합니다.
피해자 분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직접 찾아 뵈어 사과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분들이 가진 트라우마에 대하여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이도록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재영 사과 전문 기사

 

 

사과는 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가했던 학교폭력이 공론화가 되고 나서야 두 선수가 반성문을 올렸다.

이 사건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그들이 반성 또한 계속 하지 않았을 거라는 점

이다영이 반성을 하지 않았다는 방증 : 당시 진행 중이었던 김연경과의 불화설 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는 본인의 SNS를 이용한 김연경 조리돌림 시도, 대선배에게는 감히 폭력을 쓸 능력이 안되므로 비열하게 조리돌림을 시도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때 이다영의 김연경 조리돌림 시도에 의하면 이다영은 사과문을 올린 직후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주장인 김연경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는 등의 적극적인 여론선동 활동을 한 것이 발견되어 빈축을 샀다.

 

칼로 협박하여 쌀칼이라는 멸칭

 

칼을 들고 협박했다는 내용 : 칼을 들고 협박하여 돈을 뺏은 행위는 한국의 형법상 강도상해죄로 공소시효가 15년 이상 되는 중범죄이다. 기소되어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징역형을 살게 되며, 증거가 없다 하더라도 증인 및 증언이 일치하고, 무엇보다도 가해자가 인정(자백)한 상황이므로 범죄가 성립되게 된다. 즉 피해자측이 일관된 증언을 하여 2인 이상의 고발이 있을 경우 이다영-이재영 자매는 강도상해죄로 수사 받을 수도 있는 상황. 이 자매 측은 칼로 실제 사람을 해치지 않았으니 문제가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행위는 짤 없이 강도행위로 미수범도 처벌하는 형법상에서도 아주 중대하게 다루는 범죄이다. 칼을 쓴다는 행위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상대방의 목숨을 해치는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는 준비가 된 행위이므로 이미 학폭의 범주를 넘은 강도 흉악범이라는 여론도 많으며 법리적으로도 맞는 이야기이다. 정말 이쯤 되면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이기까지 할 정도.

 

 

이재영 이다영의 어머니 김경희의 인품

 

1992년 초 배구계를 들끓게 했던 효성 배구단 체벌 사건 때 이재영 이다영의 어머니인 김경희(당시 효성 세터)가 동료 선수들에게 직접 체벌을 가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이 주장에 더더욱 힘을 실어주는 근거로써 과거 2017년에 이재영이 전 엄마 닮았어요. 엄마가 '깡패'였대요라고 인터뷰를 했던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사실상 쌍둥이가 보여준 폭력성이 어머니인 김경희에게서 물려받은 것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2021.02.11. 이재영과 이다영이 흥국생명 숙소를 떠났다

구단에서는 심리 치료 등으로 회복을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피해자는 속이 뒤집어지는데 무슨 가해자들에게 회복을 돕겠다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고 구단에게도 비난의 폭격이 떨어졌다. 상황파악못한 흥국생명은 두 선수에게 실질적으로 징계할 마음이 없어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피해자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보상하려는 마음 또한 더더욱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징계 언급 없는 반성의 글자만 존재한 구단의 공식 사과

 

흥국생명측에서 이재영, 이다영의 학교폭력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사과했다.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입니다.
구단 소속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사실과 관련하여 우선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선수들은 학생 시절 잘못한 일에 대해 뉘우치고 있습니다. 소속 선수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선수들에게는 충분히 반성을 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해 우리 구단과 배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과문 전문

 


반성하는 모습 없는 선수들

 

'사람이 떠나야 사람이 보인다', '다음은 너'
- 자필 반성문을 쓴 이후 이다영의 카톡 상태메세지.

 

사과문이 공개된 이후에 이다영이 김연경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한 부분이 알려져 논란이다. 불화설에 쐐기를 박는 셈. 또한 카톡 상태창에는 "사람이 떠나야 사람이 보인다", "다음은 너" 같은 문구를 연이어 올리며 반성하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의 2차 학폭 제보

 

2021.02.14. 오전

김경희의 배구 수업 외압과 쌍둥이의 학폭에 대한 피해자 학부모의 증언이 나왔다. 또 다시 김경희의 가담이 주장된 것. 학부모까지 고발에 나서자, 이재영-이다영의 악질팬덤들이 댓글로 학부모의 발언의 진위 여부 등등을 의심하면서 댓글로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

 

 

 

 

송명근-심경섭-배홍희 학교폭력 논란

 

가해자들 소속 :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 송명근(1993). 심경섭(1991). 은퇴 선수 배홍희(1991, 송림고등학교 졸업).

 

2021.02.12.

남자배구측에서도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학교폭력 피해자가 폭로.

 

↓피해자의 처음 폭로

제목: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 입니다
이 글이 주작이라고 논란이 된다면 분당차병원에서 수술했던 수술 기록지를 주말이 지나고 첨부하겠습니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상황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폭행이 일상이었던 그 때의 우리들의 일상은 절대 일반적인게 아니었음을 이제와서 고백하려 합니다
어떤 운명의 장난인지 10년이나 지난 일이라고 저도 잊고 살자
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용기내는 피해자들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봅니다
폭력은 세월이 흘러도 정당화 될 수 없다라는 말이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이 얘기를 꺼내는 순간 배구계에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웬만하면 제가 누군지 알고 당사자가 누군지 알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소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여자배구 학폭관련해서 이슈가 되었을 때 혹시 내 얘기도 나올까 노심초사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난 아직도 그 때 생각만하면 니가 터뜨린 왼쪽 부x이 쑤신다)
그 때 제대로된 사과 한마디 못들었던 나의 기억이 아직도 원통하고 억울한데 반성하라는 마음을 가지라고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때는 고등학교 1학년 때는 3학년 형들이 집합시켜서 때리고 맞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지금도 친구들은 그때의 그 삶이 우리의 일상이었다고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1학년 여름 때 였습니다. 어느날과 다름없이 웨이트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저 구석에 있던 3학년 형이 저를 불러서 달려갔습니다.
"야 노래해봐"
"아 형... 왜 그러십니까..."
"야 씨xx아 xxx 이리와"
3학년 xxx가 2학년 xxx을 발로차고 때렸습니다. 저는 두려움에 떨면서 옆에 있었습니다
그러자 2학년 xxx이
"노래를 하라면 노래를해 이 개xx야"
라면서 저를 때리는데 맞는 순간 직감했습니다 뭔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을
남자라면 다들 아실거에요 거기 맞으면 어떤 느낌인지 정말 숨도 안쉬어졌었습니다
"아픈척 하지마 씨xx아 뒤x고싶어?"
이 날 저녁에 저는 응급실에 실려가 고환 봉합수술을 했습니다
야 xxx 넌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그 때 니가 터뜨린 내 왼쪽 부x이 아직도 쑤시고 아프다 지금에서야 이 말을 용기내서 뱉어본다 그 때는 너네가 부x 터진놈이라고 놀리고 다녔잖아 쓰레기들아....근데 있잖아 나는 평생을 이 고통속에 살아야하는데 그 때 너의 부모님이 와서 뭐라고 한줄 아니??
"우리 애는 그럴애가 아니에요!!"
라고 하셨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우리 엄마만 아니었어도 지금의 당신은 없었을 거야.....그 때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하시던 엄마말을 들었던 내가 너무 후회가 된다...
나는 배구선수가 되고 싶었기에 아무런 보상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아무런 이슈도 만들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 모든 일들이 다 기억속에서 사라질때쯤에도
나는 그 당시의 힘든 기억들이 잊혀지지가 않고 평생 갖고 살아야할 육체적 통증이 있어
나는 배구선수가 되기 싫었어 같은 학교에 있는 당신들을 너무 꼴도 보기 싫었거든 세상을 도피하듯이 살았어 운동을 그만두고 세상에서 살아남는게 쉬운일은 아니더라
부디 그 때의 당신들의 악행을 기억하고 반성했으면 좋겠네
심지어 감독조차 그 당시에 이 일을 덮고 싶어서 조용히 넘어가자고 사정사정 하더라 내가 배구에 대한 미련만 없었어도 그 때 용기내서 다 말했어야 하는건데 싶은 후회를 정말 10년을 갖고 살았어
배xx 송xx 당신들은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나이먹고 아직도 애들 패고 다니진 않지? 폭력은 정당화가 될 수 없고 진심으로 반성했으면 좋겠고
사과할 마음이 있으면 12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좋겠어
그 이외에도 다리 벌리고 서있으라 그러고 누워서 발로 급소를 차던 배xx
중학교 때 1분 지각하면 창고에 틀어박아놓고 발로 패고 물건 집어던지면서 뒷통수 때리던 심xx 지금 생각하면 그 조그만 나랑 친구를 그렇게 팼을 때 어떤 기분으로 때렸을지 진짜 가늠이 안간다
아직도 친구들은 당신들이 때렸던 그날들을 그냥 한 때 우리의 추억으로 묻으려고 하는데 나는 세상을 배우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날의 악몽들이 잊혀지지가 않아 정말 평생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제발 이 글을 당신들 모두가 보고 그 때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했으면 좋겠어
지금도 그 때 피해를 받은 피해자들은 당신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어합니다.
주말이 지나면 병원에 가보려고 합니다 지금 상태는 어떤지 그 때는 어떤 상태였는지 진단서를 떼려고요....
과연 이 글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그저 동네에서 떠드는 웃음거리가 될까 무섭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폭로 이후 피해자의 후기들

많은 후배들과 선배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후배들은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그 당시 우리들의 일상은 당연함이 아니었었다는 것이 증명되니 마음이 한켠 놓입니다. 물론 당사자들에게도 사과의 문자가 계속해서 오고 있구요. 월요일이 되면 병원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병원에 다녀와서 그 때의 상태와 지금의 상태가 어떤지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구요.


세상이 많이 좋아졌네요 글쓴지 하루만에 기사화되고 당사자들 평생 연락 한 번 없다가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진심어린 사과받으면 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송명근은 재학 당시 피해자를 노래를 부르라 시키고 거절하려하자 구타하여 왼쪽 고환을 파열시켰고 결국 수술까지 시킨데다가 이후 이와 관련해 피해자를 X랄 터진 놈이라 조롱하고 놀렸다고한다. 그리고 하루만에 가해를 인정하고 사과하려고 피해자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대응이 이재영-이다영 자매랑 유사.

 

 

↓유일한 배구 월간지 The SPIKE 2015년 11월 창간호의 표지 : 차세대 배구 국가대표 표지에서 학교폭력 특집 표지로 바뀌어버렸다. 

 

배구계에서 차세대 국가대표로 꼽던 선수들이 사실 폭력범이었다.

그 밖에도 이재영과 송명근이 신인왕을 동시에 수상했다. 고환에 상해를 가하는 등 학교 폭력의 가해 행위들이 워낙 충격적. 송명근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까이고 있고, 심경섭도 후배들을 수시로 폭행했다는 점에서 욕을 엄청 먹고 있다. 송명근은 아이까지 있는 마당이라 더더욱 욕을 처먹고 있다.

 

 

송명근에게 폭행당한 피해자의 2차 고발

 

구단측 공식입장문 확인하였습니다.

먼저 명확히 할 것은 당시에 ‘수술 치료 지원 및 사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라는 문장은 사실이 될 수 없습니다.
가해자 측에서 진심어린 사과가 있었더라면 지속적인 놀림이 동반될 수는 없었을겁니다. 저는 이것을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고, 양심이 있고 생각이 있다면 본인도 사과를 했다고 인지하지 않을겁니다.
또한 수술 치료 지원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당시 모든 수술비는 학교에서 지원이 되었고,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보험금으로 가해자 부모님께 150만원의 통원치료비를 받았던게 전부입니다. 부풀려서 설명되는건 저도 기분이 나쁘니 명확하게 알려야겠습니다.
저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사죄문자를 남겼다했는데 사과는 가해자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사과를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이 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막무가내 전화로 끝낼 단순한 사항은 아니니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문자로 온 내용에서도 이 글을 내릴 정도의 진심어린 사과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본인도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 섞여있는 사과, 사고에 대한 사과는 있지만 그 후에 놀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이런 상황이 마음편하지 않고, 단순히 괴롭히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아니라는 점 본인들도 아셨으면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말도안되는 입장문과 사과는 인정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고 마음이 불편합니다.
당사자분들은 입장을 바꿔서 좀 더 오래, 깊게 생각해보시고 제대로 된 사과를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리라 생각하고 문자내용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OK저축은행의 사과문에서 '그 당시 보상을 했었다'라는 문구를 보고 분노한 피해자가 다시 2차 고발을 했다. 송명근측은 그 당시 제대로 보상과 사과조차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사태가 터지고 부랴부랴 보낸 사과 문자메세지조차도 피해자는 진심을 느낄 수 없었고 고환을 훼손시킨 이후 피해자를 놀린 내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사과도 없었다고 한다. 송명근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아들 사진만 전부 비공개 처리하면서 졸렬한 행위까지 추가로 저질렀다. OK금융그룹 구단이 작성한 사과문은 거짓말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 진정한 반성을 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려워졌다.

 

2021.02.14.

송명근 공식 사과글 게시
논란 이후 구단을 통해 사과를 한 것외에 일절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던 송명근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맞다는 것을 시인하며 공식 사과글을 올렸다.

 

송명근과 심경섭은 잔여시즌을 포기하면서 시즌아웃되었다. 하지만 가해의 질이 워낙 악질이니만큼 잔여 시즌 출장 정지만으로는 수습할 수는 없어보인다. 심경섭은 개인 사과문을 작성하지 않았다. 문제는 정규시즌 종료까지는 잔여경기가 고작 7개의 경기만 남아있어서 봐주기 징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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