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이슈와 황당한 천수각 용궁 논란. KBS 수신료 안내는법 공유 확산. 수신료 70원으로 고충 토로하는 EBS 직원

2021.02.11  KBS에서 방송된 '조선팝 어게인'

국악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 트롯,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신 음악 장르 '조선팝'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용궁이라는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참고했다는 배경화면에 난데없이 일본의 천수각이 등장한다.

 

↓KBS, '조선팝 어게인' 일본성 논란 사과 "용궁 표현한 건데..." ⓒnewsis 기사

 

↓누가 봐도 뻔히 일본성 천수각 그림. 원본사진 판매사이트까지 있는 것을 “상상속 용궁”을 표현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한다. “존재하지 않는 용궁이라는 이미지 구현을 위해 여러 레퍼런스를 참고해 고민을 거듭”했다느니 “카피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 라고 발표까지 한다.

 

 

공영방송 수준이 이러한데 KBS 수신료 인상 문제로 공분이 커지고 있다.

 

이 와중에 KBS 수신료 인상안 추진 과정에서 KBS 직원이 익명의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입사자 절반이 억대 연봉이다. 부러우면 입사하라"

는 글이 급속도로 퍼진다.

 

KBS측은 연봉 1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자가 46%(2226명)라고 해명했으나 비난이 커지고 있다.

KBS 직원 절반 가까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래와 같은 기사도 등장한다.

 

"월 2500원 내는 것도 몰랐다!" KBS 수신료 '안내는법' 공유 확산!

 

생각해보자

 

국민이 내는 수신료로 컨텐츠를 생산하나 셋톱박스도 유료,

수신료로 만들어서 다시보기를 유료로 내고 보게 된다.

기타 제작내용등을 유튜브나 기사형식으로 광고비 등으로

지금 수신료는 사실상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수신료 70원으로 고충 토로하는 EBS 직원의 글이 씁쓸하다.

 

 

 

그런데 과연 천수각은 어떤 건물인가.


천수각 天守閣

 

● 일본의 전통적인 성 건축물에서 가장 크고 높은 누각을 가리킨다.

● 일본어로는 덴슈(てんしゅ 천수), 덴슈카쿠(てんしゅかく 천수각)라고 부른다.
● 사실 천수각은 성의 일부분에 속하는 건물이지만, 얼굴마담이자 상징격인 건물로 취급

 

 

↓히로사키 성 천수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성인 히메지 성의 사진으로 많이 등장하는 흰 건물은 사실 히메지 성의 천수각이며, 히메지 성 자체는 그 주변 해자 안의 영역까지 모두 포함하는 것. 성에서 제일 높게 솟은 구조물이다보니 다이묘가 기거하는 화려한 시설로 상상하는 경우가 많으나, 기본적으로 천수각은 센고쿠 시대 이후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에 생겨난 군사용 시설이다.

 

수성전 시 지휘관+수뇌부가 주둔하면서 시야를 넓게 보고 전황을 파악, 지휘하기 용이하게 성의 중앙부에 높게 쌓아올린 것. 천수각의 내부는 높게 짓기 위해 많은 기둥이 존재하고, 어둡고, 좁고, 오르내리기 불편하다. 다이묘들의 실제 생활&업무 공간은 천수각 근처에 지어진 주택인 혼마루고덴(本丸御殿, 혼마루 어전)이었다.

서양식 성들에 있는 아성(牙城, keep)이 일본 성의 천수각과 정확하게 같은 기능을 한다. 하지만 천수각이라는 단어 자체는 일본풍이 너무 짙어서 '천수각'은 보통 'keep'의 번역어로 채택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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