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성공 방법 : 주식은 투기가 아닌 투자이다
- ■ ECONOMY/● 경제이야기
- 2020. 7. 24.
나는 파생을 주업으로하는 파생전문가다. 그러나 주식도 때에 따라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6개월이나 1년 이상 보유할 주식을 소개하기도 한다. 결국 돈이 되는 짓을 서슴치 않고 한다.
한국인은 주식이란 단어를 접하면 투기, 도박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러한 사람들은 주식에 실패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가난한 사람들이고 자녀 교육에 있어 돈에 대한 개념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식 시장은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고 시대적 상황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한다. 분명 세계자본은 점점 증가한다. 아마게돈이나 바이러스 창궐, 핵전쟁으로 지구가 작살나지 않는 이상 전체 자본은 팽창하게 되어있다. 주식이 휴지가 되더라도 그땐 돈이 문제가 아닐 것이다.
주식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을 찾으러 들어왔다면 돌아가시는 것을 권장한다. 대박의 비법이란 없다.
↓이 종이는 2020년 1월 17일 기준으로 한장에 3,065,000원이다. 위 사진의 주식은 삼성전자의 실물 주식이며 액면가가 5000원이었을 때 발행된 것이다. 2018년 5월 4일부로 액면가가 100원(기존 액면가의 50 대 1 비율)으로 액면분할 되었으며, 사진속 주식은 현행 액면가 100원짜리 삼성전자 주식 50장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
↓이 종이는 2019년 10월 기준으로 1kg에 약 60원이다
I can calculate the movement of the stars, but not the madness of men.
내가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도저히 측정할 수가 없다.
아이작 뉴턴. 1720년 남해거품사건 때 주식으로 2만 파운드(현재 가치로 약 430만 달러, 즉 50억 원 이상)를 날려먹고 난 후.
October. This is one of the particularly dangerous months to invest in stocks. Other dangerous months are July, January, September, April, November, May, March, June, December, August and February.
10월. 이 달로 말할 것 같으면 주식투자에 특히 위험한 달 중 하나이다. 다른 위험한 달로는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그리고 2월이 있다.
마크 트웨인. 작전주에 손을 댔다가 25,000달러를 허공에 날려버린 후.
株式 / stock, share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 및 그것을 나타내는 증서
주식회사는 이것을 발행해서 자본을 투자받은 회사이다.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 회사에 일정 금액을 투자해주고 그 대가로 정해진 기간마다 투자금에 걸맞은 이득, 예를 들면 투자금에 비례하는 이익을 배당받거나 회사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즉 A회사에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A회사에 100만 원에 해당하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규모에 따라 그 100만 원이 0.1%일 수도 있고, 1%일 수도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이 가진 주식의 비율대로 A회사를 소유한다! 다만 회사의 몫을 가져가는 사람들은 주주들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는 몫도 고려해야 옳다. 채권자들은 물론 노동자들도 자신의 몫을 받는다. 여러 이유로 노동자들이 받는 대가도 많다. 높으신 분들이나 주주들이 특히 정규직 증가를 매우 싫어하는 이유.
주식의 총 발행량은 정관의 필수적 기재사항이다. 다만 정관에 기재 되어있는 주식을 모두 발행할 필요는 없다. 허나 상법에 의하면 기재되어있는 주식 총 발행량의 25%이상은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 나머지 주식은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로 이를 판매, 분배등을 결정할 수 있다.
주식을 가진 사람을 주주(株主)라고 한다. 말 그대로 주식의 주인. 주주는 소유한 주식의 양에 비례하여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의 경영권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회사의 과실에 대해서는 자신이 투자한 금액 이상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 때문에 회사가 망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투자한 지분이 휴지가 될 뿐 그 이상의 피해를 입지는 않으며 이를 유한책임이라고 하고 주식회사는 대표적인 유한책임회사이기도 하다. 이익을 지분만큼만 챙길 수 있지만, 책임도 투자액 만큼만 하기 때문에 이것은 투자자 유치에 큰 장점이 된다. 이익에 대한 기대보다, 위험에 대한 우려가 투자를 막기 때문이다. 위험을 제한하는 제도가 생기면서 투자가 활발해지고 경제가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주식의 종류
주식의 종류는 보통주와 우선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
보통주 : 경영에 참여하는 주주의 권리(= 의결권)를 갖는 주식
우선주 : 배당을 조금 더 높게 받거나 먼저 받거나 하는 대신 의결권이 없는 주식. 또한 배당금이 올라가지 않거나, 회사가 다시 주식들을 살 때 우선주들은 회사가 제시한 가격에만 팔 수 있다거나. 하지만 회사가 망했을때 본전을 건질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creditor들에게 빚을 다 상환한 뒤, 우선주에게 돈이 가기 때문이다.
거래는 보통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우선주가 거래량이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배당을 주로 노리는 우선주에 대해 기본적으로 생각할 때 배당이 적으면 채권 이자에 비하여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인 것도 있다. 보통주의 경우는 M&A나 의결권처럼 배당이 아닌 다른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서 이론적으로는 채권과 다른 방향의 이익이 더 날 수도 있다.
사실 그냥 거래량 자체가 너무 적어서 원활한 거래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를 손해보며 거래해야하는 우선주들도 있는데, 그런 우선주들은 오히려 여간한 보통주를 거래하는 것보다 손해일 가능성도 높다. 거래량이 부족한 종목에는 거래할 때에도 배당 이상의 거래 차익을 남기기 위해 존버하는 독종들도 많다. 재수가 없는 종목은 하루종일 기다려도 적정 가격에 트레이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때도 있다. 어차피 작은 금액이라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비교적 적은 수수료는 아끼면서 거래에서는 수수료보다 더 크게 손해를 본다면 어리석은 짓일 수 있다. 특히 보통주는 인내심을 가지고 잘만 거래하면 그깟 배당 이자쯤이야 거래 이익만으로도 나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주식이 아니라 기업을 사는 것이다. 경영자의 마인드를 확인하자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판다는 이론? 가격 변화의 타이밍을 맞춰서 돈을 벌겠다는 것은 투자 인공지능으로 1분 1초 단위 변화에 대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장의 흐름을 예측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장에는 무수히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주식 가격에 두 가지 성격이 있다고 얘기했다. 하나는 투자적 성격(investment characteristic)이고 다른 하나는 투기적 성격(speculative characteristic)이다. 전자는 기업의 비즈니스적 가치 혹은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하는 것이고, 후자는 그냥 돈놀이다.
경영자가 합리적이냐 아니냐를 판단한다. 그냥 돈을 묵히는 기업의 경우 계속 그런 식으로 하다가는 회사에 현금만 쌓일 뿐 제대로 투자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며, 적대적 M&A의 위협에 노출된다.
노사관계가 좋은 회사 실패를 은폐하고 능력있는 실무진을 함부로 구조조정하는 회사는 금방 망한다. 실력있는 실무자를 잘 찾아내서 경영에 일부 편입시키는 회사가 오래 살아남아 배당금을 준다.
알려진 전문가들을 조심하라.
빠른 수익을 약속하는 사람에게는 빠른 거절로 답하라. 은행이나 투자자를 통해 정보를 얻을지라도 투자를 맏기지는 마라. 이들은 주가가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투자를 한다.
시장 추세 등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듣는 것은 시간낭비다. 득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정말로 중요한 것으로부터 눈길을 돌리게 만들 수 있어 위험하다. 전문가들이 TV에서 시장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 그럴싸하게 말하는 걸 볼 때마다 미키 맨틀(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타자)이 한 말을 떠올리면 된다.
"방송 부스에 들어가면 모든 게 다 쉬워 보인다."
그러나 오히려 무조건 애널리스트는 사기꾼이라는 편견 속에서 리포트조차 보지도 않고 투자해야한다는 것은 극단적인 결론이다. 애널리스트가 말로만 떠들 수 있는 사기꾼이라면, 펀드매니저들이 왜 여러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받은 자료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겠는가?
투자 대상의 가치 생산 가능성에 집중하라
투자 대상이 미래 생산성이 아닌 미래의 가격 변동에 대해 집중한다면 투기다.
헤지펀드 10년간 수익률,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에 못미친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투자자들에게 해온 조언이다. 버핏은 월가의 주식 전문가들의 권고를 따르기보다는 값싼 수수료의 에스앤피(S&P) 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실적을 낸다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버핏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오찬에서 이런 주장을 다시 하며, 실증해 보였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이건 아주 기초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어떠한 기부기금이나 연금펀드, 거부들도 이를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똑똑한 사람들, 일반적으로 부자들인데, 그들은 자문가를 고용하나, 세상의 어떤 자문가도 ‘그냥 에스앤피 인덱스펀드를 사서 50년 동안 기다려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식으로 자문가를 할 수는 없다. 그런 식이면 매년 수수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문가들은 당신에게 세상의 모든 이유를 들이대고서는, ‘올해는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해외 주식에 더 집중해야 한다’, 혹은 ‘이 매니저가 공매도에 아주 뛰어나다’고 말한다. 그들은 그렇게 다가와서 수시간 동안 얘기하고, 당신은 그들에게 엄청난 수수료를 지불한다."
장기간에 걸쳐 매수하고 잦은 매매는 하지 말라
주식시장은 비이성적 행동을 종용한다. 주식은 매분 매초마다 가격이 바뀌고 그 가격이 전시된다. 시장과 경제, 이자율, 주가 변동 등에 대해 너무나 많은 말들이 오간다. 끊임없이 "가만 있지 말고 뭔가를 하라"는 메시지를 쏟아붓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곤 한다.
초심자들은 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들어왔다가 평가 손실이 발생하면 실망할 위험이 크다. 이런 타이밍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장기간에 걸쳐 매수하고, 결코 뉴스 상황이 나쁘다거나 주가가 높다고 해서 팔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원칙을 지키고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도 거의 틀림없이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잘 알고 예측할 수 있는 주식을 고르자
주식투자는 종이 조각이나 복권을 사는 것이 아니고 지분을 구입하고 동업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버핏을 포함한 성공한 투자자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비즈니스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다. 특히 신기술을 시장에 내놓는 벤처기업은 도박중의 도박이다. 신기술은 다른 신기술에 의해 쉽게 흔들린다. 이런 기술주 대신, 수익 모델이 명확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와 유사한 사업을 해보았거나 이전에 투자를 했던 기업과 비슷한 성격이 있는 것이 더 좋다. 직접 그 계통 일을 해봤기 때문에 그 쪽 비즈니스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떤 기회와 위협이 있는지 장기적 전망이 어떠한지를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를 극복해본 경험이 많은 회사가 좋은 회사다
단기적으로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더라도 성공한 투자자들은 역사가 짧은 기업에 잘 투자하지 않는다. 모든 기업은 항상 파산할 위기를 겪는데,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 경영진과 노조가 젊을수록 위험하다. 파산할 위기를 넘겨본 경험이 있는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
상품이 아니라 생태계, 네트워크를 만드는 회사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왜 망하지 않을까. 그 이유는 이들은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생태계의 지배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상품을 만들지 않는다. 이들은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람들은 애플의 아이폰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사랑해서 사는게 아니다. 애플이나 MS의 상품을 구입해야 그들이 구축해놓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제품을 산다.
CEO 의 도덕적 자질이나 마인드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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