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수순 이스타항공 정리

 

 

이스타항공그룹 : 舊 KIC 그룹

 

■ 정식 명칭 : 이스타항공 주식회사

■ 대한민국의 저가 항공사
 설립일 : 2007년 10월 23일

 전북 김제 출신의 사업가이자 정치가인 이상직에 의해 설립

 본사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산동길 2, 1층 (선연리, 군산공항청사)

 항공 동맹 : 유플라이 얼라이언스
 보유 항공기 수 : 18
 취항지 수 : 26
 허브 공항 : 국제선-인천국제공항, 국내선-김포국제공항
 포커스 시티 : 청주국제공항
 부호 : 콜사인-EASTAR, IATA-ZE, ICAO-ESR
 항공권식별번호 : 839
 지상조업사 : 이스타포트(계약해지)
 슬로건 : 기분 좋은 만남,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 My Star, EASTAR JET
 기업규모 : 중견기업

 직원 수 : 1,213명(2020년 8월 기준)
 상장여부 : 비상장기업

 자본금 : 485억 7,000만 0,000원(2019년 기준)
 매출액 : 
5,518억 368만 5,514원(2019년 기준)
 영업이익 : -793억 8,547만 9,371원(2019년 기준)
 순이익 : -908억 6,620만 7,927원(2019년 기준)
 자산총액 : 1,442억 352만 2,885원(2019년 기준)
 부채총액 : 2,074억 2,940만 3,311원(2019년 기준)
 국가 : 대한민국
 대표자 : 대표이사 사장 최종구
 모회사 : 이스타홀딩스
 자회사 : 이스타포트

 지배구조 : 이스타홀딩스 51.17%, 삼성증권 3.4%, 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 2.7%, 군산시 2.1%

 

 

↓제주항공, 인수 포기…이스타항공 파산 수순 (2020.07.23/뉴스투데이/MBC)

 

● 2019.12.18  일본 불매 운동에 따른 경영 악화로 제주항공에 인수될 것임이 발표

● 2020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제주항공 인수가 불투명 
● 2020.07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인수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되었다. 

 

▶ 이스타항공의 재무상황을 악화 시킨데는 보잉 737 MAX의 결함도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 도입한지 얼마안돼 강제로 운항을 중단 당했는데 주기료는 주기료대로 지불하고 그렇다고 리스회사에서 항공기 리스비를 받지 않는것은 아니라서 리스비도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여기에 운항은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유지를위한 정비비용도 들어갔기 때문에 보잉 737 MAX로 인한 손해가 이미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 감염증 유행이 겹쳐진것이다. 

 

 

지배구조 : 2020.03 기준

 

■ 이스타홀딩스 : 39.64%
■ 비디인터내셔널 : 7.49%
■ 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 : 2.70%
■ 군산시 : 2.06%
■ 삼성증권 : 1.82%

 

 

역사

 

✔ 2007.10.23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사업가이자 정치가인 이상직이 설립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과의 합작으로 출범. '이스타'라는 명칭은 동방의 별이란 의미로 명명했다. 역도 선수 장미란을 홍보 모델로 섭외하였고, 서울 - 제주 항공권을 최저 19,900원에 판매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9.01.07 서울 - 제주 노선에 취항하면서 영업을 시작.
 2011부터 모기업의 재무 사정 불안정으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

 2013까지 6년 넘게 적자 상태에서 운영

 2013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

 2015 매출 2,894억 원, 영업이익도 175억 원을 기록하여 지속 상승세

 2016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으나...

 2017.04.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알려진 것보다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 자본잠식률이 157%에 달하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재무구조가 취약하여 자본금을 까먹는 항공사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으나, 국토교통부에서 실적을 기준으로 법 적용에 나서면 업계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고 2017년 말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2017 실적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퇴출을 적용하기로 했다.

 2017 연말 결산 기준으로 매출 4,928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률이 67%로 크게 낮아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탈피하는 등 재무 구조가 개선

 2018 연말 기준으로는 자본잠식률이 48% 수준으로 더욱 개선
 2019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치명타를 입어 경영난 심화

 2019 중반부터 매각설

 2019.12.18.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에서 이스타항공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2019년 내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로부터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인수하기로 한 주식권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밝혔다. 양 사의 합병까지는 아직까지 논의된 바가 없다고 했으나, 중복노선 및 인력 조정 등의 절차가 이루어지면 비용절감 차원에서 하나의 회사로 합병될거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

 2020.03.02. 애경그룹의 인수가 결정되었으며, 여러 악재들로 인해 열악해진 항공업으로 인해 당초의 695억원에서 150억을 깎은 54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2020.01 일본 불매 운동에 더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감염지역을 넓히기 시작한 20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여파로 항공 여객과 화물 수요가 줄어들며 경영난이 심각해진다

 2020.02.19. 이스타 항공 조종사 노조가 4개월간 급여의 25%를 삭감하는데 합의했으나 직원들에게 임금체불을 고지
 2020.03.24~28 국내선 전 노선을 중단.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이미 국제선은 전부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으므로 사실상 전 노선의 운항을 중지했다. 승객이 없어 운항을 중단하는 편이 더 저렴했다고 한다.
 2020.07. 항공기 리스사가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확인
 2020.07.23.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

✔ 2020.09.07. 재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이 1차 구조조정 대상자를 발표. 
✔ 2020.10.14. 구조조정 대상자의 해고 예정일

사측은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고 국제선 운항 재개 등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면 구조조정 대상자들을 재고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근로자대표 측은 이스타항공 매각 작업과 관련해서는 "사모펀드 외 다수 기업들이 인수 의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말 정도에 우선협상 인수기업을 선정하고 10월 중 M&A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사모펀드(PEF) 2곳과 재매각을 논의 중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 사고

 

다른 항공사에 비해 마케팅 비용을 최대한 아끼는 편으로 실제로 창사 이후 단 한 번도 TV 광고를 내보낸 적이 없고 인터넷 광고도 거의 진행한 적이 없다. 한편 재무 상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영업이익을 내 2015년의 경우 17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이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 유니폼은 ㈜참신나는옷 제품. 전태일의 여동생이자, 이상직 전 회장이 속한 민주당 의원 전순옥 박사가 경영하는 사회적 기업. 고용노동부와 사회적 기업 지원 협약을 맺고 유니폼 제작을 의뢰하였는데, 이로 인해 비용 절감도 할 수 있었다고. 

 

항공기 갤러리에서는 비교적 개념 저가 항공사로 평가받는 편. 특히 2010년 여름 태풍 뎬무가 불어왔을 때, 다른 항공사들은 모두 결항한 반면 이스타항공만 꿋꿋이 운항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우려도 있었지만, 조종사와 관제사 그리고 운항관리사 등이 충분히 기상조건을 검토한 결과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운항했다고 한다.

2011 겨울의 경우 제주국제공항이 제설로 NOTAM(항공고시보;항공보안을 위한 시설)을 띄우고 잠시 활주로를 닫은 적이 있는데, 이착륙 재개가 예상치 못한 시각에 열려 다른 항공사들이 1~2시간씩 지연될 때 이스타항공은 회항으로 인한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정시 도착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10여 분 조착이라는 위엄을 보여 주었다. 

 

2011.06.30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의 기장이 술 마신 다음 날 보딩 브릿지에 들어가다가 국토부의 불심 검문에 걸렸다. 검문에 걸린 기장은 다시 빠졌고 다른 기장으로 교체. 교체된 기장이 탄 비행기는 30분 늦게 이륙햇다. 술 마신 기장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42%가 나왔지만 이미 기준 제한인 항공 업계 종사자의 단속 기준치인 0.04%을 초과한 상태라 해당 기장은 1개월 운항 정지 및 2,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됨.

 

2014.07 ZE203편의 좌측 엔진에 불꽃이 피어오르는 사고. 이 증상이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엔진 파이어 상태인지, 아니면 고여있던 엔진 오일에 불이 붙으며 소진되는 현상 이었는지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으며, 이스타항공 측과 다수의 정비사, 조종사들은 엔진오일의 연소였기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하였으나 해당 기장은 점검이 2시간 만에 끝났다며 정밀 검진을 요구 했다가 교체당하고 징계 위원회에 회부 되었다. 


2016.01 폭설 및 한파로 제주국제공항 마비 사태 때도 이스타항공은 예정보다 빠르게 활주로가 열리고 활주로가 열리자마자 타 항공사보다 비행기의 제빙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여 제빙작업이 완료되자마자 바로 비행기를 투입하였고, 그 결과 제빙 후 국토부에서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던 3시보다 20여 분 빠른 2시 47분에 이륙할 수 있었다. 이는 공항 정상화 이후 첫 이륙으로, 만석을 꽉꽉 채워 이륙한 후 김포에 도착했다.

 

2016.04.15 현지 시간으로 오전 3시 5분 푸켓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ZE532편 부기장이 기내에 승객이 탑승할 때 조종실에서 의식을 잃어 돌연사하였다

 

2016.05.25 뉴스에 따르면 2013~2014년도 신입 조종사들에게 OT서 입사하기 위해서는 교육비 명목으로 1인당 8000만 원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금액을 '선지급'하라고 요구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신입 조종사 9명이 이에 반발하여 이스타항공에 부당이득금반환소송을 청구. 나머지 44명의 신입조종사들은 힘들게 모은 돈으로 산 지방의 아파트를 팔거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회사에 35억 2000만 원을 납부하였다. 형편이 어려웠던 일부 조종사들은 입사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추후엔 회사 측에서 다시 돈을 돌려주라는 판결이 나왔다. 원래 조종사 면장을 따기 위하는데 많은 돈이 드는데 힘들게 모은 돈으로 지방의 아파트 팔거나 대출 받는 것이 의아하다는 의견도 있다. 대한 항공 및 진에어입사를 위해서는 1,000시간의 비행시간 + 제주에서 비행훈련 기간동안 일억이상의 추가 본드가 필요했기 때문에 회사의 8천만 원 교육비 부분에 대해서 조종사 지망생들에게 비교적으로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는 평도 있다.

 

2016.08.22 태풍 때문에 나리타로 가는 인천발 여객기들이 지연 또는 결항하는 중에도 정시 출발해서 왕복하는 위엄을 보였다.

 

2017.12.23 인천국제공항 짙은 안개로 대거 운항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7시 20분에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운항할 예정이던 ZE605편이 국토부 규정인 4시간을 훨씬 넘겨 14시간 이상 이륙하지 않고 승객들을 기내에 대기 시키다 극심한 공항 상황으로 21시 20분 가까이 되어서야 결항을 통보하고 승객들을 하기 시켰다. 이로 인해 해당 편의 승객들이 인 당 200만 원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다.

2018.01.11 제주도에 폭설이 내려서 오전에 활주로 제설 작업으로 제주국제공항이 폐쇄되었는데 정상화 후에 첫 '착륙'하는 항공기로 기사에 나왔다. 

베트남에서 사망한 한국인의 운구를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었다고 한다. 이스타항공의 서비스에 감명을 받은 사망자의 오빠가 보배드림에 감사글을 올렸다. 

 

‘보배드림’에 ‘두 달 전 저를 펑펑 울린 한 항공사의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왓다.

그는 두 달 전 베트남에서 지내던 동생 사망 소식을 들었고, 영사관과 현지 교회 도움으로 동생 장례식을 하고 화장을 진행했다. 한국으로 귀국할 때 동생 유골을 들고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탈 계획이었던 그는 사람들 도움으로 두 자리를 안내받았다. (과정생략) 비행기 티켓 체크인이 시작되자 한 항공사 직원이 그에게 다가와 “동생분과 함께 가시죠?”라며 “먼저 체크인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직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다시 감동을 느꼈다. 또 “직원분이 모든 크루 원들에게 이야기는 해뒀다며 불편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생분의 마지막 비행을 저희 이스타항공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해 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2019.09.16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위기극복 경영체제로 전환함을 발표. 이로 인해 오는 10월부터 약 3개월간의 무급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06.21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5개월째 급여를 못받자 결국 시위에 나섰다. 다급해진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측에게 체불임금을 분담하자고 했지만, 제주항공은 거절하면서 양측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게다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작업이 난항까지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실질적 회사 소유자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을 포함한 가족지분을 전부 회사에 헌납하였으나 인수가 성사 되지 않는 이상 휴지조각이나 다름없고 성사가 되더라도 임금체불을 커버하기에는 부족한 액수라는 이야기가 많다.

 

결국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스타항공 경영진 및 노조들이 임금체불 및 구조조정을 제주항공이 지휘해 이사단이 났다며 제주항공을 압박했던 주장과는 달리 제주항공은 경영진과 노조들에게 충분한 시정기회를 줬고 일부는 이스타항공 노조들이 인수합병 조건을 위반했다는 기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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