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상식. 배출요령. 도구 활용. 음식물쓰레기 분쇄 배출은 불법.

음식물 쓰레기 문제

 

인류 음식은 사람들의 까다로운 입맛으로 인하여 염분이 다량 포함되어있어 문제다. 자연히 음식물 쓰레기에도 다량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어 땅속에 묻는 것이 극히 제한된다. 이는 흙에 염분이 들어가면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기 때문.

 

음식물 쓰레기는 염분과 향신료를 최대한 제거한 다음 잘게 갈아서 가축의 사료로 쓰는 수밖에 없었다. 근래에 미생물이 염분에 강하다는 희대의 발견으로 인해서 미생물을 활용한 처리방법이 고안되어 시중에 처리 제품이 나오기에 이르렀다. 악취가 나는 원인은 음식물 쓰레기가 썩으면서 나게 되는 것이다.

인위적으로 가공된 인스턴트 식품일 경우 방부제 때문에 잘 썩지도 않고 그대로 보존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수분 함량도 엄청나서 소각도 어려워 태우려면 햇빛에 바짝 말린 뒤 태워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상식적으로 일반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물 대부분은 음식물 쓰레기로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음식물 쓰레기는 한데 모아서 과다한 염분과 향신료를 제거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쓴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 가스가 배출되는데, 이것 또한 발전이나 열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동물이 씹어넘길 수 없을 정도의 찌꺼기와 영양소가 0에 수렴하는 찌꺼기는 재사용 가치가 없어 일반쓰레기로 구분하여 처리한다.

 

 

 

여러가지 음식물 쓰레기 배출 요령

 

● 주방에서 처음부터 버리는 것을 일반쓰레기로, 내가 먹다 남긴 것은 음식물 쓰레기로 생각한다.
● 쓰레기를 배출하는 곳에서도 잘 분리를 하면 쓰레기가 한결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수분을 충분히 걸러주고 배출하는 것이 좋다.

●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 사용 추천 : 처리하기도 편하고 침출수 발생도 줄일 수 있다.

● 중고 소형 녹즙기 활용 : 녹즙기를 통해 걸러진 국물은 버리고 건더기만 차폐기능이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보관하면 훨씬 위생적이고 냄새도 적다.
● 음식물 쓰레기 냉동 :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가 없다면 봉투에 넣어 냉동실에 얼리는 것이 좋다. 다 먹은 후 싱크대에 버리지 말고 그릇이나 용기에서 바로 물기를 빼고 쓰레기 봉투에 넣은 다음 그 쓰레기 봉투를 다시 일회용 비닐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냉동실에 넣으면 냄새도 적고 한번에 많이 모아서 버릴 수 있다. 이 방법도 비닐봉투 등 2차 쓰레기가 발생하므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냄새는 방지할지언정 냉동실 내부 위생에는 나쁘다. 냄새나지 않아서 청결하겠거니 싶을 수 있는데, 기준치의 50배가 되는 RLU가 검출된 것이다. 게다가 해당 병원체들이 잘 죽지도 않아서 그러한 불결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덤.

 

↓ⓒ광주광역시 신가중학교 1학년 장수라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아래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들은 미리 따로 분류하기가 매우 힘드므로 조리 과정이나 식사 시 미리 따로 빼놓아야 한다. 말리거나 닦아 물기를 제거한 후 일반쓰레기통에 넣어 처리한다.

 

● 육류
뼈, 손발톱, 이빨. 이런 것들을 씹으면 이빨이 나간다. 설혹 꼭꼭 씹어서 넘겼다고 해도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 식도에 박힌다. 특히 닭뼈는 주의한다.


● 채소류
흙 묻은 파 뿌리, 양파 껍질, 고춧대, 가시오가피. 이것은 초식동물 입장에서 봐도 쓰레기. 되새김질을 잘 하는 우제류 동물이라고 해도 나무질과 섬유질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생성할 수는 없다.

 

● 과일, 곡류
씹어넘길 수 없는 단단한 씨앗(복숭아, 자두, 살구 등), 견과류 껍데기, 탈곡 부산물(옥수수대, 왕겨), 단단한 껍질(파인애플 등)


● 어패류
껍데기, 뼈, 가시, 씹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부위(오징어 이빨, 키조개의 딱딱한 부분, 게딱지 등)

 

● 알
껍데기. 석회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양질의 사료, 퇴비를 생산하는데 부적합하다.

 

● 양파, 마늘, 옥수수, 생강, 사탕수수 껍질
이러한 섬유질은 가축의 소화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료화에 적절하지 않다.

 

● 기타
티백, 차 찌꺼기, 한약을 달이고 남은 찌꺼기, 깻묵, 커피 찌꺼기, 아이스크림 막대 또한 일반쓰레기로 처리한다.

 

 

쓰레기 종량제 또는 아파트 전용 쓰레기통의 비용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는 지자체가 많다. 

2010년대 초중반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일환으로 여러 지자체에서 앞다퉈서 도입하는 중.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는 지자체에서는 주로 전용 봉투나 용기를 사용한다.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RFID 카드로 작동하는 전용 쓰레기통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동호수가 기록된 RFID 카드를 대면 뚜껑이 열리고 쓰레기를 버리면 버린 무게만큼 요금을 계산하여 관리비 고지서에 합산하여 청구하는 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디스포져

 

 

 

 

 

한국의 경우 좁고 노후된 하수도 구간이 많아 기름때가 뭉쳐 배관을 막기 쉽고, 하수처리장의 용량도 한계가 있기에 이러한 분쇄 배출 방식은 불법이다. 국내에서 사용이 허용된 제품은 디스포저를 통해 갈아낸 음식물 쓰레기를 거름망을 통해 회수하여서 소비자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제품이다.

 

1940년대까지는 미국 내에선 도시 내 하수 시스템이 막히는 우려 때문에 음식물을 싱크대에 못 버리게 했다. 하지만 그 즈음 해서 Robert Cox가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갈아주는 디스포저를 개발해서 특허를 냈는데, 디스포저는 고체 덩어리인 음식물 쓰레기를 작은 입자로 갈아줘서 하수처리 시스템으로 손쉽게 배출하게 해줬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디스포저로 갈린 음식물 쓰레기를 폐수처리 과정에서 인간 배설물과 같은 유기물들과 함께 처리하고 있다. 하수 인프라 시설의 문제만 없다면 다른 처리 방법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에 미국 외 국가에서도 사용 증가 추세이며, 영국 일부 지자체에서는 디스포저 설치비를 지원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한다.


디컴포저

 

● 건조 방식 : 음식물은 대부분 수분을 다량 함유하여 냄새의 원인이 되는데 건조하여 말려서 줄이자는 메커니즘으로 파생된 방식이다. 단면적이 적을수록 폐기 시 공간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기 때문에 분쇄기도 같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 바이오 방식 : 극한의 염분을 자랑하는 지역에서도 미생물이 생존할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미생물에 의한 음식물 쓰레기의 분해와 소멸을 유도하는 매커니즘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분해 후 흙 형태의 비료처럼 변하며 이를 일반쓰레기로 그대로 버리기만 하면 되어 간편하다. 다른 방식과 다르게 수분을 필요로 한다. 투입구나 처리량이 다른 방식보다 월등히 큰 점이 장점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야 음식물쓰레기가 처리된다는 점이 단점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의 기준을 하루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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