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 참사 : 모리셔스 기름유출 사고 - 와카시오 호
- ■ WORLD/● 세상이야기
- 2020. 8. 15.
문서 : ① 2020 와카시오 호 기름유출 사고 ② 모리셔스 국가
↓ⓒ엠빅뉴스 갈무리 : 모리셔스 참사 -와카시오호 기름유출 사고
2020 와카시오 호 기름유출 사고
2020.07.25. 인도양에서 와카시오 호 암초에 걸려 좌초
2020.08.06. 선미에 위치한 1,180톤짜리 연료탱크 파손으로 중유가 바다를 오염
2020.08.07. 모리셔스 정부는 8월 7일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
↓모리셔스 참사 : 와카시오호 기름유출 사고 ⓒ엠빅뉴스
2020.07.25. 일본 선적의 미쓰이상선 소속 벌크선 MV 와카시오 호가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되어 1,000톤 가량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사고. 해당 선박이 고의로 해안경비대의 경고를 무시한 채 섬에 근접항해를 하다가 좌초되었다. 경계를 무시하고 해안에 접근한 이유에 대해 "Wi-Fi 연결을 하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되었다.
1,000톤의 기름유출로도 해안이 초토화된 상황을 보았을 때, 만약 2,000톤 이상의 기름이 유출되면 모리셔스의 동부 해안 뿐만 아니라 모리셔스 전역이 기름 유출의 피해 지역이 될 가능성도 있고, 해당 지역 뿐만 아니라 인도양 지역의 막대한 해양생물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0.08.06. 추가로 2,000톤 이상 원유가 해당 선박에 남아 있고, 배가 반으로 쪼개질 위험이 있다고 보고되엇는데
2020.08.12. 프라빈드 주그노트 총리는 화물선에서 성공적으로 기름 연료를 거의 다 제거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선박에 남은 연료는 펌프작업으로 거의 다 빼냈다고 한다. 높은 풍랑에 의하여 와카시오 호가 두동강나 최악의 시나리오가 닥치는 것은 피했다.
모리셔스의 지원을 요청받은 프랑스는 해군 함정, 군용기를 파견하였으며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대응이 미미하고, "일본은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본 미디어는 아그네스 차우 체포 보도에 정신이 팔려 자국 선박이 일으킨 이 사건에 대한 보도가 희박하다.
방대한 지역의 기름 유출로 작업에 애로사항이 많고 원상복구에 35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번 사고로 라군 주변의 수천 종의 생물이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시민들은 머리카락을 기부하고 있다고 알려 졌는데, 머리카락은 물 속의 기름을 흡착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기부한 인증샷이 SNS에 올라오자 무료로 머리를 잘라주는 미용실도 등장했다.
↓일본 배 기름 유출로 '생태관광' 위기 맞은 모리셔스 ⓒ경향신문
모리셔스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 구글지도
■ 국토면적 : 2,040㎢
■ 인구 : 약 135만명. 2017 기준
■ 민족구성 : 인도계 68%, 아프리카계 27%, 중국계 3% 등
■ 언어 : 영어, 프랑스어, 모리셔스 크레올어
■ 종교 : 힌두교 48.5%, 기독교 32.7%, 이슬람 17.3%
■ 시간대 : UTC+4
■ 수도 : 포트루이스
■ 정치체제 : 의원내각제
■ 대통령 : 프리트비라즈싱 루푼(Prithvirajsing Roopun)
■ 부통령 : 에디 부와세종(Eddy Boissézon)
■ 총리 : 프라빈드 저그노스(Pravind Jugnauth)
■ GDP : 명목 132억$. 2018 기준
■ 1인당 GDP : 명목 10,437$. 2018 기준
■ 통화 : 모리셔스 루피
■ 속령으로 로드리게스 섬이 있다
■ 프랑스령인 레위니옹(리유니온)이 있다.
■ 1507.부터 포르투갈 사람들이 방문하기 시작
■ 1598. 네덜란드가 점령하여 식민지가 되었으나 무인도였다.
■ 프랑스 동인도회사의 지배를 거쳐,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 1968.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했다.
■ 관광객 : 한해 약 120만 명 수준
■ 한국에서 먼 곳이지만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 화산섬으로 최고봉 리비에르 누아르 산은 828m
■ 기후 : 열대의 해양성기후를 띈다.
■ 수도 포트루이스의 경우 7월 평균기온 20.5℃, 1월 평균기온 26.5℃
■ 열대지방에 비해 쾌적한 날씨를 띄며 강수량은 1,287mm 정도
■ 포트루이스는 1~3월경에 강수가 집중되어 있으며 이외는 상당히 화창한 여름날씨다.
인도계 주민들이 많은 이유도 본래 무인도였던 이곳에 영국이 같은 식민지던 인도계들을 많이 끌고 왔기 때문. 국명인 모리셔스는 네덜란드 오라녀 공작 마우리츠Maurits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인명을 라틴어식인 Mauritius로 옮기고 영어식으로 읽은 것.
모리셔스의 여름은 맑고 높은 하늘과 강한 태양, 그리고 건조한 날씨를 보여준다. 그래서 불쾌지수가 낮은 편. 비가 오더라도 10분 이내에 곧 그치며, 운이 좋으면 비가 그친 후에 상당히 선명한 무지개를 볼 수 있다. 11월에서 4월 사이에는 종종 사이클론이 섬을 휩쓸기도 한다. 운이 좋다면 사이클론을 만날 수 있다
생물학적으로 멸종된 새의 대명사 도도새가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었다. 이미 도도새는 멸종되어 볼 수 없지만 도도 기념품은 많이 팔고 있다.
동해안이 매우 아름답다. 또한 남쪽 해안은 검은 화산 바위로 이루어져있으며 수도 포트루이스 근처와 동쪽에 많은 수의 리조트와 빌라를 가지고 있어 세이셸과 함께 휴양하기 좋은 곳. 다만 세이셸에 비해 도로나 버스 등의 교통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은 감수해야한다.
풍광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해당 사진의 '바다 속 폭포'이다.
↓모리셔스의 거대한 수중 폭포 ⓒ허밍턴포스트코리아
모리셔스 섬은 지질학적으로 굉장히 최근에 형성된 대륙붕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기껏해야 200미터를 넘지 않는 섬 주변의 수심은 이 대륙붕을 넘어서자마자 킬로미터 단위로 증가한다. 이 때 섬 주변의 모래가 해류에 의해 바닷속으로 떠밀리면서 폭포처럼 보이는 것. 단순하고 일방적인 침식 작용이 만들어낸 그림 같은 풍경으로 일종의 시각적 환상이다. 생각해보면 최소 1000m급 수심이 저렇게 가까이 위치한다. 심지어 위성사진에서도 보인다.
한국과의 관계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대한민국과는 1971년에, 북한과는 1973년에 수교하였다.
1973년에는 시우사구르 람굴람 총리가, 1984년에는 아네루드 주그노트 총리가 대한민국을 방문한 바 있다.
주그노트 총리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모리셔스 한국 대사관은 1992년 1월에 폐쇄하였으며, 현재는 마다가스카르 한국 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다.
■ 대표번호 : (261) 20-222-2933
■ 긴급연락처 : (261) 32-781-0874
■ 이메일 : ambcoreemg@mofa.go.kr
■ 긴급 구조요청: 999
■ 화재신고: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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