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Gold 상식. 금을 비축하는 이유.
- ■ WORLD/● 세상이야기
- 2020. 9. 11.
79 Au* 금 金 Gold
■ 정확한 영어 이름 : metallic gold
■ 분류 : 전이 원소
■ 상태 : 고체
■ 원자량 : 196.966569
■ 밀도 : 19.30 g/㎤
■ 녹는점 : 1064.18 °C
■ 끓는점 : 2970 °C
■ 용융열 : 12.55 kJ/mol
■ 증발열 : 342 kJ/mol
■ 원자가 : 5
■ 이온화에너지 : 890.1, 1980 kJ/mol
■ 전기음성도 : 2.54
■ 전자친화도 : 222.8 kJ/mol
■ 발견 : ? (6000 BCE 이전)
■ CAS 등록번호 : 7440-57-5
■ 이전 원소 : 백금Pt, 다음 원소 : 수은Hg
■ 금을 뜻하는 라틴어 : 'Au'rum
■ 원소기호 Au는 금을 나타내는 라틴어 'aurum'에서 따온 것
■ HTML 색상코드로 금색 : #FFD700
■ 백금과는 완전히 다른 원소. 백금은 원소기호가 Pt. 금은 Au. : 백금은 금과 다른 원소들을 섞어 만든 화이트골드와도 다른 물질이다.
금 일반상식
■ 만국공용의 화폐로서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 어떤 시대에도 환금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귀금속의 제왕
■ 고대부터 범세계적으로 가치로서 통용화폐로 쓰인다
■ 부식되거나 녹슬지도 않아서 반도체에 많이 사용된다
■ 각 원자간의 결합력이 강해서 전성과 연성이 강하다.
✔연성 : 가늘게 뽑을수 있는 성질
✔전성 : 얇게 펼 수 있는 성질
■ 녹는 점이 낮아 가공하기 쉽다.
■ 영속성, 희소성, 그리고 활용성 모두 금속계에선 상위권
■ 전 세계 금 소비량은 대부분은 관상용과 투자자산으로 쓰인다.
■ 비교적 부드러워 깨물어 잇자국이 남았을 경우 진짜 순금이다.
■ 대부분은 광산에서 채굴되지만, 사금의 형태로도 채취된다.
■ 성경 속에서 금은 '하느님의 영광'을 의미하기도 하며 '믿음'을 상징한다.
■ 황금은 예부터 태양의 상징 : 태양처럼 높은 것, 빛의 상징으로도 쓰였다.
■ 금관은 곧 왕의 상징이었고 동서고금에 걸쳐 황금으로 만든 왕관이 많다.
■ 불교에서는 부처의 상(像)을 금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도난사건이 끊이지 않아 신라 후기에는 진흙으로 상을 만들고 도금을 했다.
■ 전도성이 우수하다. 자유전자가 많다 : 사실 전도성이 가장 뛰어난 건 은. 그러나 은이 구리보다 비싸고 금보다 전연성이 떨어진다
■ 금을 얇게 펴면 엄청나게 넓다 : 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3층 건물을 모조리 뒤덮을 수 있을 정도. 대한민국의 63빌딩도 첫 설계당시 외벽이 모두 금이었다. 1만분의 1mm 이하 두께도 가능하다고 하며, 뒤가 비쳐 보이게 얇은 금박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무언가를 금으로 칠하거나 도배했다는 말을 들어도 얇게 바르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 극히 안정된 금속으로 반응성이 거의 없으며 따라서 부식되지 않는다 : 일반적인 산, 염기에도 녹지 않는다. 질산과 염산을 섞은 왕수에는 조금 녹지만 불산이나 마법산 같은 플루오린계 산에는 버틸 수가 없다. 금이 부식되어 이온화되었을때 맹독성으로 변하며 간과 신장을 심하게 망가뜨린다. 그러나 금속 상태의 금은 인체의 어떤 물질과도 반응하지 않아 일상적인 상황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과에서도 금이빨을 시술한다.
■ 달러가 모든 화폐의 황제라면, 금은 모든 실물자산의 황제 : 금은 인류가 금이 넘쳐나는 외계 행성으로 가서 금을 캐올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황제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다.
화폐로서의 금
금은 세계적으로 매우 신뢰받고 있기 때문에 가치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통화질서가 붕괴될 경우 통용될 최후의 화폐이다.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금괴를 비축하는데 전쟁이 나면 전쟁 국가가 발행하는 화폐의 가치는 특히 패전이 예상될수록 순식간에 0에 수렴하는데 이 때 그 국가가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폐가 금이기 때문.
금이 화폐로의 지위를 잃는 다면 바로 아포칼립스 상황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 모든 국가 시스템이 무너지고, 인류가 오직 먹고 마시는 것에 관심을 둘 것이다.
전 세계 모든 국가단위의 은행이 금괴를 비축하는 이유는 매우 높은 희소성과 화폐처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
국가 단위의 화폐의 가치는 유동적이다. 즉, 아래와 같이 나라사정에 따라 화폐는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일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났다. 국가의 보증이 없다면 문자 그대로 휴지조각 그 자체이기 때문.
✔ 미국의 양적완화
✔ 일본의 아베노믹스
✔ 금리조정 등
✔ 짐바브웨나 북한의 화폐개혁
✔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처럼 권력자의 개삽질
✔ 한국전쟁 이후의 대한민국
국가위기 상황에서는 비축한 금을 팔아서 해외자본이나 지원을 끌어들일 수밖에 없다. 1997년 외환 위기 사태가 벌어지고 금모으기 운동을 실시한 것도 이런 이유. 당장 외환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금 비축량 3위가 IMF이며, IMF가 구제금융의 조건 중 하나로 금을 요구하는 것만 봐도 세상의 권력자들은 금을 압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천 년에 걸쳐 모든 인류가 귀하다고 여겨온 귀금속의 제왕이기에 과거나 미래 어느 나라에 떨어져도 가장 현금화하기 쉬운 물건이 바로 금. 타임머신으로 조선 시대나 파라오가 다스리는 고대 이집트 시대로 가도 금의 가치는 인정 받는다는 의미이다.
보석의 환금성
금은 무게=가치의 등식이 성립한다.
금이 무척 무겁기 때문에 아주 돈이 많을 경우 금 대신 가벼운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류를 선호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보석의 환금성은 금에 미치지 못한다.
옛 유태인들이나 화교 등이 금을 선호하는 것은 자신들에 대한 핍박이 시작될 경우 간단히 챙겨서 도망칠 수 있으며, 특정 통화나 사치품과는 달리 어느 사회에서나 환금성 인데, 보석류는 개별 보석의 크기와 품질 등 다양한 파라미터가 있기 때문에 감정 결과에 따라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금보유고 金保有高
■ 금 보유량이라고도 한다.
■ 금보유고의 순위는 국제통화기금의 통계를 바탕으로 한다.
■ 가치저장이나 화폐의 가치 안정을 목적으로 중앙은행이 비축한 금의 양
■ 세계 금 협회는 2017 말을 기준 채광된 금의 총량을 190,040 톤으로 추산했다.
■ 미국 보유금 8,133.5톤, 장부가격은 $110억이다.
■ 2020년 9월 8일 기준 미국 금 보유고 현재값 =
금 1온스 $1,926.41 ÷ 31.1034768g x 1,000,000g x 8,133.5톤 =
$503,752,549,457
공식적으로 보고된 국가별 중앙은행 금보유고 순위
■ 중앙은행 금보유고 상위 국가 40위 : 2020.05기준
■ 단위 : 미터톤
■ 상위 40위 전체 32,939.6 미터톤
■ 나열 순서 = 순위 국가 금보유량(미터톤) 외환보유고중금의비중(%)
01 미국 : 8,133.5 78.3%
02 독일 : 3,364.2 74.3%
03 국제 통화 기금 : 2,814.0
04 이탈리아 : 2,451.8 69.5%
05 프랑스 : 2,436.0 63.4%
06 러시아 : 2,299.2 21.1%
07 중화인민공화국 : 1,948.3 3.2%
08 스위스 : 1,040.0 6.3%
09 일본 : 765.2 2.9%
10 인도 : 641.8 6.9%
11 네덜란드 : 612.5 70.5%
12 유럽 중앙은행 : 504.8
13 터키 : 485.2 23.3%
14 중화민국 : 422.4 4.4%
15 카자흐스탄 : 388.3 67.7%
16 포르투갈 : 382.5 73.0%
17 우즈베키스탄 : 338.1 56.4%
18 사우디아라비아 : 323.1 3.2%
19 영국 : 310.3 9.4%
20 레바논 : 286.8 28.8%
21 스페인 : 281.6 19.5%
22 오스트리아 : 280.0 55.9%
23 폴란드 : 228.6 9.8%
24 벨기에 : 227.4 39.6%
25 필리핀 : 197.9 11.5%
26 알제리 : 173.6 11.8%
27 베네수엘라 : 161.2 81.2%
28 태국 : 154.0 3.5%
29 싱가포르 : 127.4 2.3%
30 스웨덴 : 125.7 11.7%
31 남아프리카 공화국 : 125.3 12.4%
32 멕시코 : 120.1 3.3%
33 리비아 : 116.6 7.1%
34 그리스 : 113.7 63.4%
35 대한민국 104.4 1.3%
36 루마니아 : 103.6 12.5%
37 국제결제은행 : 102.0
38 이라크 : 96.3 7.1%
39 오스트레일리아 : 79.9 8.1%
40 이집트 : 79.3 9.0%
금의 경제적 흐름
↓금 가격 추이와 글로벌 경기흐름. ⓒ자료출처: 매경DB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커지면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금과 은의 가격
은보다 15~16배 정도지만 현재는 60~70배정도 : 경기 버블일 때는 가격차가 줄어들고 경기 침체일 때는 거의 100배에 가까워진다. 그래서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은 금과 은의 가격비율로 경기버블 정도를 판단하기도 한다.
전세계 금의 양
■ 인류 역사를 통틀어 채굴된 금은 17만 1300톤으로 추산
■ 부피 : 2500 세제곱미터 = 올림픽 수영 경기장 3.5개 정도
■ 중앙은행의 금보다 일반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금의 양이 더 많다.
✔ 반지, 목걸이 등 장신구 : 전세계 금의 약 52%
✔ 투자 목적의 금괴 형태 : 전세계 금의 약 16%
✔ 공업용 : 전세계 금의 약 12%
✔ 기타 용도 및 미집계 분량 : 전세계 금의 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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