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 돌같은 직구
■ 타격을 해도 제대로 밀어내지 못할 정도의 뛰어난 직구
■ 순수 포심 패스트볼에 이런 호칭이 붙는 경우가 많다.
■ 국내에서 돌직구로 유명한 투수는 오승환이 있다 : 오승환의 경우 거의 레슬러 수준인 강한 악력으로 인한 공의 회전이 비결이다. 그립도 보통의 그립과는 다르게 엄지 손가락을 굽혀서 공을 받치고 릴리스 때 찍어 던진다. 이로 인해 공에 높은 회전수가 가해지면서 떨어지는 정도가 덜해져 중심에 맞추기 어려운 것. 여기에 오승환 특유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폼을 곁들여서 크보 최강의 돌직구가 만들어진다.
돌직구 : 인터넷 유행어
■ 인터넷 유행어로서 파생
■ 돌직구 던지듯이 어떤 상황에다 대고 정면으로 지적질
■ 정면 돌파 하는 행위
■ 촌철살인과도 의미가 통한다.
■ 앞뒤사정 안보고 개념없이 내던지는 말
■ 2016 이후 일침, 돌직구 대신 "사이다, 팩트폭력"이란 신조어가 쓰인다
■ 반대의 경우 변화구나 돌려까기 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 일본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직구直球 라고 한다.
사이다
■ 정말 답답한 상황이 통쾌하게 진행되었을 때 쓰이는 말
■ 탄산음료를 먹으면 상쾌한 기분이듯 어떤 말, 행동 등이 후련할 때 표현
■ 광범위하게 현실사례(정치, 언론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 제3자가 보기에 통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 '핵사이다급으로 좋다'는 흔히 쓰이는 인용문
■ 드라마의 빠른 전개도 사이다라고 한다.
■ 쌤통과 뜻이 겹치기도 한다.
■ 최순실이 고성을 외칠 때 삼염연병을 이친 임애순도 사이다로 평가받는다.
■ 같은 탄산음료들인 콜라나 환타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 : 우선 발음의 편리함, 사이다 특유의 맑은 색깔로 인한 시원한 시각적 효과, 그리고 사이다에 으레 들어가는 레몬이나 라임 등의 상큼한 느낌 때문에 은어가 된 것으로 보인다.
■ 과거의 표현은 음료수의 올드한 표현인 청량 음료에서 딴 '청량제'였다.
■ 반대말은 고구마. 먹으면 목이 막혀 답답하다는 의미. 간혹 감자라고도..
■ 사이다를 마신 후 상황에서 파생된 '꺼어억'이 있다.
■ ‘해장국 언론’에 대한 강한 수요가 '디지털 혁명'의 산물인 것처럼, '사이다 전개'의 작품에 대한 수요 또한 디지털 혁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꺼어억
↓출처 : 에펨코리아
■ 본래 의미는 트림 소리를 흉내낸 의성어
■ 꺼-억 이라 표기하기도 한다
■ 디시인사이드에서 2017년 후반부터 사용 중인 신조어
■ 남이 잘못되는 꼴을 보니 먹은게 소화될만큼 후련하다는 의미
■ 좁은 의미로 안좋은 상황에 놓인 상대방을 조롱하는 상황에서 쓰인다.
■ 사이다 상황을 표현하거나 김칫국 마시는 상황에서 쓰인다.
■ 먹튀하는 상황, 심지어는 영화 다봤다는 식의 예언글에서도 쓰인다.
■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에도 쓰인다.
■ 많은 돈을 만족스럽게 벌어들이는 등 이득을 본 상황에서도 쓰이는 편
■ 트위치에서는 "꺼ㅡㅡㅡㅡㅡ억" 또는 "꺼어어어어억" 이라 쓰기도 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먹튀, 알렉시스 산체스의 주급이 7억이라는 점에서 유래, 77ㅓ억 등으로 쓰기도 한다 : 77ㅓ억도 대중화되어서 그냥 야민정음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77ㅓ억으로 쓰는경우도 있다.
팩트폭력
■ 허언이나 거짓말 등을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누구나 납득할 수밖에 없는 사실(팩트)을 제시하여 해당 주장이 틀렸음을 알리는 합리적이고 논리적 행위 : 본래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제시하여 상대에게 폭력과 같은 충격을 준다'는 의미 위주로 사용되었으나 기억폭력이라는 단어로 대체가 되면서부터 상대방에게 팩트를 제시하여 허언이나 구라 등을 치는 사람에게 면박을 준다는 의미로 변화 되었다.
■ 성적이나 평가가 매우 부정적이거나 흥행에 참패한 단체나 작품을 대상으로 사실(팩트)에 입각한 가혹한 비판을 가할 때 댓글로 반응하기도 하며, 본인이 비판하던 사람 혹은 단체가 그 대상일 때는 비판받는 대상이 팩트폭력을 당해 아무 반박도 못 하고 부들부들하는 것을 조롱하거나 비꼬는 의미로도 쓰인다.
■ 줄임말로 "팩폭"
■ 유래 : 한국에서는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처음 시작
■ 디시인사이드에서 자주 쓰이는 인터넷 속어
■ 반박할 수 없는 팩트로 상대에게 충격을 준다는 뜻
■ 팩트폭력을 하는 것을 팩트폭행이라고 한다
■ 팩트폭력을 시전하는 것을 팩트폭격, 팩트리어트 미사일 등으로 부른다
■ 팩트폭력을 시전하는 사람들을 팩트 폭격기, 팩트 폭력배(줄여서 팩력배)라 부르기도 한다
■ "그럼 그렇짘ㅋㅋ"라는 식으로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을 강조하며 조롱할때 쓰는 표현
■ 심하면 팩트죽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2019 이후로는 '뼈 맞았다' '뼈 때렸다' 등의 드립이 이 역할을 이어받는다
■ 자신의 주장이 부정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고통이기에 폭력이라는 의미이다
■ 돌직구와 어느 정도 유사
■ 불편한 진실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 비겁하게 팩트 가져오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자는 말도 있으며 줄여서 '선날승'이라 부른다.
■ 어린이들이 순수하게 진실을 말했을 뿐인데 누군가에게 팩트폭력으로 돌아갈 수 있다 : 삼촌/이모는 왜 일 왜 안 해? or 형은 왜 여자친구 없어?
■ 다만 팩트폭력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팩트로 공격을 했지만 발언의 내용이나 말하는 상황, 듣는 사람이 멘탈갑 여부에 따라서 팩트공격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
■ 표현방법을 조절하지 않으면 언어폭력, 사실적시 명예훼손, 우격다짐, 정신승리로 발전할 여지가 크다
■ 주관적이나 과학적, 통계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사실의 경우 각종 고소의 위험성도 크다
촌철살인
寸 : 마디 촌
鐵 : 쇠 철
殺 : 죽일 살
人 : 사람 인
↓고등학생 촌철살인 풍자, '순시리니까 문 닫자' : 출처 ⓒ오마이뉴스
■ 날카로운 말로 상대편의 급소를 찌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영어의 비슷한 말 : punch line
■ 인터넷에선 일침 혹은 팩트폭력이란 단어로 자주 쓰인다.
■ 단순한 말로 사람이 상처 입을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미
■ 말을 가려서 하라는 의미와 생각하고 말하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아즉지유촌철 편가살인 我則只有寸鐵 便可殺人
어떤 사람이 한 수레의 무기를 싣고 왔다고 해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한 치도 안 되는 칼만 있어도 곧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중국 송의 유학자 나대경의 「학림옥로」에 수록되어 있다.
중국 근대 소설가인 위다푸가 루쉰의 글을 평할 때 대구를 붙여 말한 것이 "촌철살인 일도견혈(寸鐵殺人 一刀見血)". 당시 중국의 사회현실을 처참하리만치 첨예하게 베어 내듯이 쓴 루쉰의 글의 특징을 평가했다고 할 만하겠다.
촌철살인으로 유명했던 스파르타인의 예가 있다. : 섬세한 수사학을 발달시키고, 웅변 교육까지 실시한 아테네인 등 여타 폴리스 출신자들과 달리, 스파르타인들은 과묵하기로 유명했다. 그러나 가끔 시큰둥하게 내뱉는 말 하나하나는 촌철살인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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