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의미와 trigger Tingle
- ■ WORLD/● 세상이야기
- 2021. 1. 18.
ASMR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 신조어
● 직역하면 자율 감각 쾌감 반응 을 뜻하는 단어의 나열
● 대충 설명하면 자율 감각의 쾌락적 반응 정도다.
● 한국에서는 일상 소음 혹은 백색잡음 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 심리적 안정과 집중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백색소음의 활용도 된다.
● 과학적 증거나 검증된 연구 자료는 거의 없다.
● 아직까지 주로 유튜브나 오디오 채널의 한 콘텐츠로만 자리잡고 있다.
● 주로 자기 전에 들으며 잠을 잘 잘 수 있게 도와주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 그러나 의학 용어도 아니며, 불면증 치료에 대 한 효과는 근거가 없다.
여러 매체 등에서 주로 의미하는 것
듣는 것만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생활잡음 또는 상황극 정도로 인식된다. 즉, 바람이 부는 소리, 파도소리, 시냇물이 흘러가는 소리, 연필로 글씨 쓰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통해 뇌를 자극해서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을 일컫는 말이다.
사례 :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우주를 보며 불안해 하는 로밀리 박사에게 쿠퍼가 넘겨준 이어폰에서는 지구에서만 들을 수 있는 풀벌레 소리와 물소리가 흘러나오는데, 이 또한 심리적 안정을 목적으로 한 ASMR이라 할 수 있다.
ASMR trigger
ASMR을 느끼게 해 주는 자극을 ASMR 트리거(ASMR trigger)라고 한다.
트리거란 '방아쇠가 발사되다', '폭발하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과거의 어떤 경험을 재경험 하게 해 주는 자극을 말할 때 쓰이는데 설명이나 소리를 통해 간적접으로 촉각이나 미각을 연상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ASMR trigger : ASMR를 느끼게 해 주는 자극 :
치킨을 보면 맥주가 당기는 현상을 '치킨은 맥주의 트리거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 바스락거리는 소리, 달그락거리는 소리 등 물체소리
● 정리정돈, 만들기 등 안정감을 주는 상황
● Whispering 속삭임
● Soft speaking 조용히 말하기
● Tapping 두드림
● Crinkle 구기는 소리
● SKSK 스크스크 소리
● Opening lid 뚜껑 열기
● Ear blowing 귀에 바람 불기
● Ear licking 귀 핥기
● Ear sucking 귀 빨기
● Eating sound 음식 먹는 소리
● Mouth sound 입 소리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선호하는 자극이 다르므로, 트리거에도 개인차가 있다.
Tingle(팅글): 국내에서 나왔던 기분좋은 소름이라는 표현이 tingle을 가장 잘 번역한 표현일 듯 싶다. 주로 두피에서 시작하여 척추를 타고 내려가는 느낌의 소름, 소름은 소름인데 기분이 좋은 소름을 뜻한다.
아마도 ASMR의 가장 주된 느낌이자 ASMR란 것을 알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실제로 ASMR 듣는 사람들은 미용실이나 이발소에서 머리를 잘라줄 때, 귓가에 속삭이는 걸 들을 때, 누군가 머리를 빗어줄 때 찌릿찌릿 간질간질하면서 기분 좋은 감각을 느껴서 이게 뭐지? 하다가 ASMR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경로가 가장 보편적이다.
ASMRtist : ASMR + Artist
ASMR 업로더가 많아지면서 이들을 통칭하기 위해 퍼진 용어.
또는 접미사 er을 붙여 ASMRer(에이에스엠어러)라고도 한다. 요즘엔 줄여서 Artist라고도 하는 편.
저작권
대부분의 ASMR 음원들은 비영리적인 목적을 전제로 웹에 퍼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목적으로 퍼진 음원을 개인이 다운로드하거나 듣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 음원들을 자신의 명의로 인터넷에 재업로드하여 이익을 창출하려는 행위는 불법이다. 모든 ASMR 음원들은 관련 기기를 가지고 그것을 직접 녹음한 사람이나, 해당 음원의 목소리를 제공한 사람에게 저작권이 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행사장이나 웹 스토어를 통해서만 자신의 ASMR을 판매하는 사람도 있으며, 구매 전에 샘플음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적절한 판매 시스템과 나름대로의 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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