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Wall Street : 맨해튼 남부 금융시장의 핵심. 월스트리트의 역사와 배경

월가 Wall Street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과 거대 금융사, 투자은행 등의 대형 금융기관 기업들이 몰려있는 미국 금융시장의 중심이자 세계 금융시장의 핵심과도 같은 곳.

 

■ 미국 뉴욕시 맨해튼 남부에 위치한 금융가

■ 18C후반~19C 중반 뉴욕증권거래소 등이 세워지면서 금융가가 되었다.

■ 미국의 '영향력 있는 금융세력'을 환유적으로 말할때 월 스트리트라는 말을 쓴다.

■ 월가는 브로드웨이 내리막길 (Broadway downhill)로부터 금융행정구 역사중심지를 통과하여 사우스가까지 이어지는데, 월 스트리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지역을 지리적으로 일컫는 이름이 되었다.

 

NYSE, NASDAQ, AMEX, NYMEX, NYBOT 등 미국의 여러 주요 증권 및 기타 거래소는 지금도 맨해튼 금융행정구 내 월가에 본사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그 밖에 뉴욕에서 창립된 금용 기관들은 더 이상 월 스트리트에 본사를 두지 않고 맨해튼 미드타운, 뉴욕시 외곽 자치구, 롱 아일랜드, 웨스트체스터군,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카운티군, 뉴저지주 등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거의 전세계의 자금이 심장처럼 월가를 중심으로 모이고 다시 전 세계로 퍼진다. 여기서 악재가 터지면 다른 나라의 주식 시장도 하락한다.

 

↓월가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Wall Street 의 어원

 

wal(성벽)을 의미하는 네덜란드어에서 유래 맨해튼이 그렇듯이 원래 이곳은 네덜란드의 땅 '뉴 암스테르담'으로,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인(영란전쟁)을 막기 위한 긴 목책(성벽)을 세웠던 것이 '벽(Wall, 월)'이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 1640~1650년대까지 세워진 이 방책은 영국이 1699년 철거하였다.

 

 

Wall Street 의 과거

 

↓1867년 브로드웨이 코너에서 바라본 월가의 모습. 왼쪽 건물이 당시 미국 세관국경경비국 자리였는데 지금은 페더럴 홀이 되었다.「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소장」 "View in Wall Street from Corner of Broadway", New York. Engraving from Eighty Years' Progress of the United States (Hartford, Connecticut, 1867). Although the original title says corner of Broadway it is the corner of Broad Street. At that time the Broad Street was called Broad Way Street.

 

1920.09.16 월 스트리트 23번가에 1914년에 지어진 JP 모건의 본사 건물 앞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38명의 사망자와 14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근처의 편지함에서 경고장이 발견되었는데 다음과 같이 써 있었다.

 

"기억하라,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는다. 정치범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너희 모두는 죽을 것이다. - 미국인 무정부주의자 전사들(American Anarchists Fighters)."

 

범인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1940년 FBI는 수사를 종결했다.

 

이 시기는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이용하는 자본가들에 대항해 무정부주의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이다. 이런자들에 대항해 1918년 선동법을 제정하여 정부를 비판하는 자들을 잡아들였고, 이에 대항하는 상대를 하고 있었는데 증거는 없지만 이러한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1920.09.16 : 월스트리트 23번가 의  J.P. Morgan Inc. 의 본사 앞  폭탄테러 가 발생, 38명의 사상자와 300명의 부상자를 낳았다.「Bomb in Wall Street, 1920」

 

1929 증권시장의 Great Crash가 발생했고 이는 대공황을 이끌었다.

 

↓심각한 표정의 인파가 주가 폭락 이후  NYSE  밖으로 모이고 있다. A solemn crowd gathers outside the Stock Exchange after the crash. 1929.

 

↓2005 William Street를 가로지르는 월스트리트의 증기 더미

 

대공황 때도 그랬지만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전세계 경제를 작살낸 근본지.

 

결국 2011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대규모 군중시위인 월가 점령 시위가 일어났다.

 

↓Occupy Wall Street "월가를 점거하라"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월가에 우호적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월가에서 선거지원을 했으나 결국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트럼프나, 버니샌더스 양쪽 모두는 월가 성향과는 다른 인물이었기 때문에 당시 주가는 트럼프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자 심하게 폭락했다. 그러나 곧바로 엄청난 반등으로 상승했다.

 

이 주가의 의미는 사실 트럼프는 월가와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는 것. 이 지역의 랜드마크인 40 월 스트리트를 소유한 사람이 트럼프다. 미국 재계에서 오랫동안 몸을 담근 사람들이 월가와 거리를 둘리가 없다. 무엇보다 월가는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미국의 영향력 그 자체기 때문에 함부로 손대기가 어려운 곳이다.

 

 

황소상

 

 

월가의 랜드마크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 동상

 

주식시장에서 황소는 주가의 활황을 의미한다. 영어단어에서 bullish가 상승세라는 뜻 : 황소가 뿔을 밑에서 위로 확 들어올리는것에서 비롯된 것. 황소상의 뿔과 고환은 만지면 큰 부를 얻는다는 속설이 있어서 사람들이 하도 만져 반질반질하게 빛난다.

 

↓2017.03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의 계열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라는 금융사에서 여성의 날을 맞이한 기념으로 Kristen Visbal이라는 미국의 조각가에게 의뢰해 이 황소 앞에 '겁없는 소녀(Fearless Girl)'라는 동상과 'Know the power of women in leadership. SHE makes a difference'라고 쓰여진 원판을 설치했다.

 

월스트리트 대표 건물

 

월스트리트의 건축 양식은 일반적으로 도금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주변의 아르데코의 영향도 일부 있다.

 

월스트리트에는 페더럴 홀, 월스트리트 14번가, 월스트리트 40번가 (트럼프빌딩), 그리고 브로드스트리트 코너의 뉴욕 증권거래소와 같은 대표 건물 등이 있다.

 

↓페더럴 홀 : 연방 홀 

 

월스트리트는 통근 목적지이기 때문에 많은 교통 인프라가 개발되어있다. 뉴욕시 지하철은 월 스트리트에 세 개의 역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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