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 피치 에센피 : Moody's, Fitch, S&P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는

① Moody's

Fitch

S&P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금융상품및 신용공여에 대하여 원리금이 상환될 가능성과 기업, 법인, 투자기구, 정부등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업. 신용정보를 수집하는 신용조회와는 다른 개념이다.

 

무디스와 S&P가 세계 신용평가회사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피치는 세계 신용평가회사 점유율의 13~17%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가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의외로 무디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회사인 반면, S&P는 주식회사가 아니라 유한회사다. 그러나 S&P의 모 회사인 S&P Global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


신용평가회사

信用評價會社

Credit Rating Agency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금융상품및 신용공여에 대하여 원리금이 상환될 가능성과 기업, 법인, 투자기구, 정부등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업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한 경우, 그 채권의 발행주체가 채권 만기일까지 원리금을 갚을 수 있을지는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즉, 투자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가 발행주체의 부도 위험으로부터 투자금을 손해볼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의 입장에서는 발행된 채권이 해당 증권의 부도 위험에 걸맞는 금리가 부여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며, 채권 등급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수수하는 수수료가 신용평가회사의 주 수입원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싶다면 무조건 신용평가사에 의뢰하여 채권 등급을 받아야 한다. 상장기업 들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를 통하여 필요한 자금을 조달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용평가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반대로 비상장 기업이지만 채권 발행을 위하여 신용등급을 받는 경우도 꽤나 많은 편.

 

 

장기신용등급

 

무디스Moody's의 각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 투자등급 - Aaa : 신용도 매우 높음

■ 투자등급 - Aa1 Aa2 As3 : 신용도 높음

■ 투자등급 - A1 A2 A3 : 신용도 양호하나 예외적 금전 이행 가능성 저하

■ 투자등급 - Baa1 Baa2 Baa3 : 신용도 적절하나 이행능력 약화 가능

 

■ 투기등급 - Ba1 Ba2 Ba3 : 현재 이행능력 있지만 부정적 여건시 약화 가능

■ 투기등급 - B1 B2 B3 : 투자 위험도 높음

■ 투기등급 - Caa1 Caa2 Caa3 : 투자 위험도 매우 높고, 채무불이행 가능성 높음

■ 투기등급 - Ca : 투자 위험도 매우 높고, 채무불이행 가능성 높음

■ 투기등급 - D(SD) : 지금 불능, 부도(디폴트) 상태  ※ SD : 선택적 디폴트

 

 

피치Fitch 와 에센피S&P의 각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 투자등급 - AAA : 신용도 매우 높음

■ 투자등급 - AA+ AA AA- : 신용도 높음

■ 투자등급 - A+ A A- : 신용도 양호하나 예외적 금전 이행 가능성 저하

■ 투자등급 - BBB+ BBB BBB- : 신용도 적절하나 이행능력 약화 가능

 

■ 투기등급 - BB+ BB BB- : 현재 이행능력 있지만 부정적 여건시 약화 가능

■ 투기등급 - B+ B B- : 투자 위험도 높음

■ 투기등급 - CCC+ CCC CCC- : 투자 위험도 매우 높고, 채무불이행 가능성 높음

■ 투기등급 - CC : 투자 위험도 매우 높고, 채무불이행 가능성 높음

■ 투기등급 - C : 지금 불능, 부도(디폴트) 상태  

■ ※ 피치의 경우 DDD DD D 등급까지도 분류

 

 

대한민국의 신용등급 체계

 

등급을 매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AAA ~ D 까지의 등급을 부여하는 피치 방식.

 

 

국가신용등급이 나쁘면 우량기업도 나쁘다

 

2019. 대한민국의 무디스 국가신용등급은 Aa2. 외환위기 이전 등급인 A1보다 높다. 여담으로 대전광역시도 2015년 12월에 대한민국 신용등급과 같이 Aa3에서 Aa2등급으로 상향됐다. 서울특별시는 대한민국 정부의 신용등급과 비례한다. 따라서 국가신용등급이 Aa2로 올라갔을 때 동시에 서울특별시도 상향조정됐다. 대전광역시는 상당히 늦게 상향조정 되었다.

보통 3대신용평가회사에서 국가 신용등급이 어떻다 말할때는 그 국가의 정부자산 신용을 말하는거지 기업과 국민의 자산 신용까지 포함한 국부 전체의 신용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가 해당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신용평가등급 상한선 및 판단기준으로의 역할을 한다.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될 경우 시차를 두고 국가 소속의 기업이나 기관 신용등급도 줄줄이 상향된다. 때문에 기업과 각종 기관들의 신용평가등급도 국가신용등급에 연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민부가 국부를 거쳐서 국가 정부 내부의 부가 되는 만큼 정부 신용등급이 국부와 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무디스

Moody's Investors Service 

 

 

■ 1909년 설립된 신용평가회사(금융업)
■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된 대기업 : 종목코드 MCO

 

1929. 세계 대공황이 터지기 직전에 무디스 사가 투자적격등급이라고 표시한 회사들만 대공황 때 살아남았다. 그래서 순식간에 알려졌고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당시에는 부실채권에 투자적격을 줬다. 

1997. 대한민국 외환위기 때 이 회사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차례에 걸쳐 4단계나 추락시켰다(A1→Baa2). 
결국 IMF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다. 거기다 구제금융을 받기 시작한 후에도 또 두 단계 추락(Baa2→Ba1)시켰다. 두 달 사이에 신용등급이 급격하게 추락하여 한국 경제에 타격이 안 갈 수 없던 상황이었다. 무디스사와 S&P사의 이름이 한국에 알려진 것은 이때부터.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대침체 때 투자하여 2016년 6월 기준 12.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이다. 투자 이유는 미국이 망하지 않는 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피치

Fitch Ratings Inc.

 

 

■ 1997. 부터 허스트가 지분 인수하기 까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지주회사인 FIMALAC의 자회사

■ 1913. 미국 뉴욕에 설립. 

■ 1914. 정식 법인화

■ 2006. 허스트가 지분 50%를 인수했고,

■ 2018.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해서 완전한 허스트의 자회사가 되었다.
■ 영업 확대하여 본사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두 곳에 위치해 있다

■ 피치는 세계 신용평가회사 점유율의 13~17%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 무디스와 S&P이외 신용평가회사들보다는 매우 커 3대 신평사에 속한다

신용등급 제도는 S&P와 유사하나 무디스나 S&P에 비해 정치적 리스크를 상당히 덜 본다. 주로 국가나 기업의 경제상황에만 집중해서 신용평가를 내리기 때문에 S&P나 무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약간 더 좋게 부여된다.

2019. 대한민국은 특이하게 무디스와 S&P에게는 3등급의 평가를 받았으나 피치에게는 4등급의 평가를 받았고, 북한과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여전히 4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기업평가에 지분을 출자하고 있다.

2020. 코로나19로 인해 무려 107개국의 신용등급이 떨어졌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캐나다,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거의 모든 나라가 하락한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 이호승 경제수석은 다른나라의 경우 국가채무가 26%나 증가한 반면 대한민국은 단 7.6% 상승하는 등 재정건정성과 OECD 성장율 전망치를 1위를 달리는게 주요했다고 한다.

 

 

S&P

S&P Global Ratings

에스앤피 글로벌 레이팅 유한회사

 

 

■ 1860. 설립, 1941. 합병

■ 본사 사옥. 55 Water St. New York. 월스트리트 바로 옆에 있다.

■ S&P의 모 회사인 S&P Global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원래 S&P Global은 맥그로우힐 출판사에서 분사된 맥그로우힐 파이낸셜이 본 이름이었으며, 현재도 맥그로우힐 출판사와 S&P Global은 서로 지분을 20% 이상 가지고 있는 관계사. 모회사인 S&P Global에서는 자회사인 S&P Global Ratings를 통한 신용평가 업무 뿐 아니라 각종 시장 리서치 툴 (CapitalIQ, Market Intelligence 등) 및 각종 지수 산출 업무 등을 하고 있다.

1860. 헨리 바넘 푸어(Henry Varnum Poor)가 "History of Railroads and Canals in the United States" 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당시 미국 기업 중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들이었던 당시 철도 회사들에 대하여 최초로 체계적인 기업 분석을 제공한 책으로 알려져있다.

 

1864. 그의 아들인 헨리 윌리엄 푸어 하필 이름이 거지 와 함께 H.V. and H.W. Poor Co. 회사를 설립하고 위의 책을 매년 업데이트 하게 된다.

1906. 루서 리 블레이크라는 사람이 Standard Statistics Bureau 라는 기관을 세워 철도 회사가 아닌 일반 기업에 대한 재무 정보를 출판하였다.

 

1941. 두 회사가 합병하여 Standard & Poor's Corp.가 설립되었으며 1966년 맥그로우힐이 인수한 뒤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정치적 요인을 상당히 많이 반영한다. 무디스나 Fitch가 정치적 요인을 감안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만 S&P는 특히 심하다.

2011년 8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강등해버리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을 헬게이트로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향후 전망까지 Negative로 하향하면서 추가 하향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게다가 9월에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이번에는 유럽에 헬게이트를 열어버렸다. 강등이유로 정권기반이 취약하다라면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수상을 대놓고 깠다. 그런데 이후 베를루스코니는 두달만에 쫓겨나듯 사임했고, 이탈리아는 PIGS사태를 겪으며 아예 B등급으로 떨어졌으니 제대로 분석한 셈. 

다우지수와 함께 미국 주가지수를 대표하는 S&P500 주가지수를 비롯, 세계 각국의 대표기업들을 모아놓은 주가지수를 많이 개발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KOSPI200 지수와 비슷하게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 500개 기업의 주가를 가중평균한 주가지수이다. S&P500은 선물과 옵션시장까지 생겼다.

 

 

대한민국의 S&P 국가신용등급

 

2012.09.14 A+로 상향조정

2015.09.15 AA-로 상향조정 : 3대 신용평가사 모두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2016.08.08일 AA로 상향조정

한국에는 오피스만 가지고 있을 뿐 직접적으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경쟁자인 무디스와 Fitch가 각각 한국 3대 신용평가회사 중 2개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의 대주주인 것과는 대조적. 그래도 나머지 한국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와 업무협약, 공동세미나 등을 진행하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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